성경인물 12제자 11. 제자들의 질문과 예수님의 일관된 예고
성경인물탐구/12제자 2016. 8. 24. 12:45
(마 17: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마 17:9) 『저희가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막 9: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첫째로 ‘산에서 내려온다’
둘째로, 내려와도 그냥 아무곳으로 가지 않는다.
Q. 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했을까?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후’에는 말해도 좋다는 제한적 허용을 했을까?
첫째, 사람들은 변화산의 초자연적인 사건을 정치적 메시야로만 제한하고 확산시킬 것이기 때문
둘째는 예수께서 메시야라는 증거는 변화가 아니라 부활이기 때문
- 살아나기 전에는 : 직역 ‘그가 일으킴을 받을 때까지’, 즉 신적 수동태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직접 일으키심을 통하여 살아나게 될 것임을 예언한다. 또한 ‘부정과거 가정법’으로 여러번이 아닌 단회적 사건으로 강조하고 있다.
셋째,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질문하게 하신다. 첫째 질문은 마가복음에만 나온다.
(막 9:10) 『그들이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cf. 죽음에 대해 첫 번째 예고할 때 베드로가 강력히 거부한다.
(마 16:21-23)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cf. 죽음에 대한 두 번째 예고할 때는 두려워 한다.
(마 17:22-23)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막 9:30-32)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 예수님의 계속되는 일관된 죽음예고에 대해 제자들은 거부, 질문, 두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둘째 질문은 죽음과 관련없는 질문이다.
(마 17: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막 9: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이르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 기존의 메시아에 관한 지식을 확인한다. 그들의 질문은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질문이 아니다.
(말 3: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말 4:4-6)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이에 예수께서 대답한다. 그들의 질문이 죽음에 관한 것이 아니어도 그 질문에 대답하신다.
(마 17:11-13)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막 9:12-13) 『[12]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함부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정리]
그들은 왜 질문하는가? 어떻게 질문하게 되었는가?
→ 계속되는 예수님의 죽음에 관한 예고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무지한 메시아관에 영향받지 않으시고 자신이 가야할 메시아의 길을 일관되게 가르치신다. 그의 일관된 예고는 환상이나 잘못된 메시아관이 아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성경적 예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