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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6 레위기 5:14-6:7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속건제
  2. 2010.12.19 레위기 4:1-5:13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속죄제
  3. 2010.12.13 레위기 3:1-17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화목제
  4. 2010.12.06 레위기 2:1-16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소제
  5. 2010.11.30 레위기 1:1-17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번제

레위기 5:14-6:7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속건제

구약강해설교/레위기강해 2010. 12. 26. 23:32
레위기 5:14-6:7
성탄절첫째주일 -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속건제

 

1. 번제-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드리며 헌신하는 예수님의 모습이다.

2. 소제-자신의 삶을 고운 가루와 성령의 기름과 유향과 소금으로 드리는 감사의 선물로서 예수님의 모습이다.

3. 화목제- 번제, 즉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 위에 드리는 제사로, 이것은 우리 삶에 하나님의 샬롬을 주시고, 우리와 함께 샬롬을 나누고, 다른 사람도 함께 샬롬하게 하는 예수님의 모습이고 우리가 가져야할 모습이다.

4. 속죄제-자신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 향기로운 제사가 아니며,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죄를 완전히 속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다.


* 구조

5:14-16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절차

5:17-19 여호와의 계명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 절차

6:1-7    이웃에 대해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 절차


첫째로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절차’이다.(5:14-16)

(레 5:14-16)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5]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16]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 여호와의 성물 : 단수형은 ‘거룩, 성소’이지만 복수형은 ‘제사장에게 가져온 예물들’이다. 여호와께 바쳐진 것들은 이미 거룩하신 여호와의 것이므로 성물이 된다. ex) 제물, 십일조, 곡식의 첫소산, 생물의 처음 나는 것, 여호와께 특별히 드린 모든 것

-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 범죄-하타(אתח)와 마알(לעמ) 두 동사를 사용한다. 하타는 ‘죄짓다’는 의미이고 마알은 ‘충실치 못하게 행동하다’의미이다. 곧 거룩하기 위해서는 신실하게 다루어져야 하지만 충실하지 못한 행동은 하나님의 언약을 소홀히 다룸으로 죄를 짓게 된다. 이러한 충실하지 못하고 신실하지 못한 행동을 부지중에라도 지었음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 속건제(아쉠 םשׁא) - 일반적으로는 ‘죄’이지만 제사나 예물과 관련하여서는 ‘범한 과실을 배상하는 예물’이란 뜻으로 의무를 다하지 못하여 하나님에서 벗어난 모든 행위를 발한다.

① 구체적인 죄를 범했을때 드린다.

② 속건제는 속죄제와 달리 배상을 따라야 한다. 남의 물건을 훔친 뒤 말로 하는 사과는 회개가 아니라 반드시 배상이 따라야 참 회개가 된다.

③ 속건제는 수양으로만 드린다. 배상이 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수양의 피가 죄를 없애는 것이다. 이 제물은 사람의 죄를 인하여 대신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짐승의 피는 일시적이지만 예수의 피는 단번에 드려진 영원한 피이다.

-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 고대근동사회는 은이나 금의 무게를 달아 돈을 대신하여 지불했으며, 세겔은 동전이 아닌 무게의 단위로 대략 11.4g이다.

-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 다른 제사의 예물은 예배자의 경제적 형편에 따라 제물이 다르나 속건제는 일정한 가치에 해당하는 ‘수양’뿐이다. 이는 반드시 배상으로 드려야 하는 속건제가 무엇을 배상하느냐의 기준을 세겔을 통한 수양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16)

→ 그런데 이것은 ‘오분의 일’이라는 추가의 부분이 있다.

-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 예배자는 몇 세겔 은에 상당한 가치를 지불하고 산 수양을 예물로 드린다.

-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 속건제를 드리며 속죄해야 사함을 받을 수 있으며 속죄제와 일치한다.

⇒ 속건제는 배상을 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추가된 오분의 일과 함께 희생의 피를 드려야 사함을 받는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속건제의 모습이다.


둘째로 ‘여호와의 계명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 절차’(5:17-19)

(레 5:17-19) 『[17] 만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여도 허물이라 벌을 당할 것이니 [18] 그는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로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가 부지중에 범죄한 허물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9] 이는 속건제니 그가 여호와 앞에 참으로 잘못을 저질렀음이니라』

- 만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를 부지중에 범하여도

→ 이것은 하나님의 계명 중 하나라도 범한 것은 죄란 사실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것이 ‘부지중’란 말은 죄를 범하고도 알지 못하는 영적 무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 허물이라 벌을 당할 것이니

→ 자신이 죄를 지은줄 모른다고 해서 죄가 없는 것이 아니고, 죄의 결과인 ‘벌’이 이어짐을 보여준다. 곧 자신의 삶을 말씀에 비추어 부지중에 지은 죄라고 회개하여 정결한 삶이 되기를 강조한다.

- 그는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로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가 부지중에 범죄한 허물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8)

→ 위의 경우와 같이 지정한 가치대로 숫양을 속건제물로 드리고 속죄하여야 사함을 받는다.

-  이는 속건제니 그가 여호와 앞에 참으로 잘못을 저질렀음이니라(19)

→ 이는 말씀에 근거한 제사로서 어떤 물건을 신성시 하는 오해를 막아준다.


셋째로 ‘이웃에 대해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 절차’(6:1-7)

→ 이부분은 이웃의 재산에 손해를 입히는 경우를 보여준다.


(레 6:1-3)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누구든지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 범죄하되 곧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을 속이거나 도둑질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하거나 [3] 남의 잃은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 맹세하는 등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하면』


※ 범죄의 세가지 유형

① 이웃이 맡긴 물건이나 전당물에 대해 그 사실을 부인한 경우(2)

② 이웃의 것을 속이거나 도적질하거나 착취하고도 사실을 부인한 경우(2)

③ 이웃의 물건을 줍고도 사실을 부인하여 거짓맹세하는 경우(3)


⇒ 범죄의 원인 : 여호와께 신실하지 못하여(2)

→ 마알(לעמ) 충실하지 못한 모습

- 사람이 이 모든 일 중의 하나라도 행하여 범죄하면

→ 행하여(아사 השׂע)는 과거에서부터 습관적으로 해오던 행동으로 일상적으로 행하는 죄의 습관을 말한다.


(레 6:4) 『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가 있는 자니 그 훔친 것이나 착취한 것이나 맡은 것이나 잃은 물건을 주운 것이나』

- 이는 죄를 범하였고 죄가 있는 자니 : ‘그에게는 확실히 죄가 있게 된다’ 즉 습관적으로 범죄행위를 하는 사람의 경우 죄인으로 규정한다는 의미이다.


(레 6:5) 『그 거짓 맹세한 모든 물건을 돌려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 그 죄가 드러나는 날에 그 임자에게 줄 것이요』


(레 6:6-7) 『[6] 그는 또 그 속건제물을 여호와께 가져갈지니 곧 네가 지정한 가치대로 양 떼 중 흠 없는 숫양을 속건제물을 위하여 제사장에게로 끌고 갈 것이요 [7]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는 무슨 허물이든지 사함을 받으리라』


5:14-16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절차

5:17-19 여호와의 계명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 절차

6:1-7    이웃에 대해 범죄했을 경우의 속건제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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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4:1-5:13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속죄제

구약강해설교/레위기강해 2010. 12. 19. 18:11
레위기 4:1-5:13 
대림절셋째주일 -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속죄제




 

1. 번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드리며 헌신하는 예수님의 모습이다.

2. 소제는 자신의 삶을 고운 가루와 성령의 기름과 유향과 소금으로 드리는 감사의 선물로서 예수님의 모습이다.

3. 화목제는 번제, 즉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 위에 드리는 제사로, 이것은 우리 삶에 하나님의 샬롬을 주시고, 우리와 함께 샬롬을 나누고, 다른 사람도 함께 샬롬하게 하는 예수님의 모습이고 우리가 가져야할 모습이다.


* 4:1-5:13 각 신분에 따른 속죄제의 규례

4: 1-12 제사장의 속죄제

4:13-21 회중의 속죄제

4:22-35 족장과 평민의 속죄제

5:1-6 속죄제를 드려야할 경우의 실례

- 증인이 되어 거짓을 진술했을 때

- 부지중에 부정한 것을 만졌을 때

- 사람 몸에 발생한 부정한 것을 접촉하고 깨달았을 때

- 경솔한 맹세를 깨달았을 때

5:7-13 가난한 자와 극빈자를 위한 속죄제


① 속죄제는 누가 언제 하는가?

(레 4: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레 4: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어떤 사람이 실수로 잘못을 저질러, 주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을 하나라도 어겼으면, 다음과 같이 하여야 한다.』

- 누구든지 : 네페쉬(שׁ꘭ꗾ) 남녀를 포함은 사람들이다. 이는 영혼과 함께 육체를 포함한 전인격체이다. 이는 죄를 범하는 것이 영혼의 문제만이 아닌 전인격체로서의 삶과 뗄수 없는 관계임을 말해준다.

- 그릇 범하였으되 : 어떤 사람이 실수로 잘못을 저질러, 주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을 하나라도 어겼으면

→ 그릇 : 의도적이지 않게, 부지중에

→ 성경은 부지중의 죄와 고의적인 죄를 구분하며 고의적인 죄는 백성에게서 끊쳐지는 형벌이 주어지지만, 실수로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속죄제를 통해 회복의 기회를 주었다.

- 여호와의 계명 : 직역 ‘계속해서 행해지지 않아야 할 여호와의 모든 명령들 중에서’

→ 하지 말라는 부정명령


② 신분에 따른 속죄제물의 차이

(레 4:3)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레 4:3) 『특히, 기름부음을 받고 임명받은 제사장이 죄를 지어서, 그 벌이 백성에게 돌아가게 되었을 경우에, 그 제사장이 지은 죄를 용서받으려면, 소 떼 가운데서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골라 속죄제물로 주께 바쳐야 한다.』

-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 ‘그가 그 백성으로 유죄가 되게 하는 죄를 지었다’ 지도자의 죄는 그 백성을 죄짓게 한다.

- 제사장과 회중은 ‘소송아지’, 족장은 ‘수염소’(23), 평민은 ‘암염소’(28)나 ‘암컷 어린양’(32), 가난한 자는 ‘비둘기’(5:7), 극빈자는 ‘고운가루 에바 십분의 일’(5:11)

→ 죄를 지은 자의 신분이 중요할수록 그 죄의 영향력이 더욱 심각하므로 더 값있는 예물을 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또한 족장이나 평민은 죄를 속하기 위해 번제단까지만 요구하지만, 대제사장과 회중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는 성소까지 정결케 하는 것이 요구된다. cf. 지도자와 동시에 사회도 거룩해야 함을 강조한다.

(레 4: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③ 속죄제의 순서

- 먼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한 후 회막문에서 잡는다.

(레 4:4) 『그 수송아지를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수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 제물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간다.

(레 4:5)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그 피를 손가락에 찍어 지성소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린다.

(레 4: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 그 피를 회막 안 향단 뿔에 바른다.

(레 4:7)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들에 바르고 ...』

- 남은 피 전부는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는다.

(레 4:7) 『...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 제사장은 제물의 모든 기름을 취한다.

(레 4:8-10) 『[8] 또 그 속죄제물이 된 수송아지의 모든 기름을 떼어낼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9]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되 [10] 화목제 제물의 소에게서 떼어냄 같이 할 것이요 ... 』

- 번제단 위에서 불사른다.

(레 4:10) 『... 제사장은 그것을 번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 제사장은 기름 부위를 제외한 제물 전체를 진 바깥 재 버리는 곳으로 옮긴다.

(레 4:11-12) 『[11]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것의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과 [12] 똥 곧 그 송아지의 전체를 진영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 』

- 정결한 곳에서 불사른다.

(레 4:12) 『... 불로 나무 위에서 사르되 곧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사를지니라』



속죄제란?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 자신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이다. 자원제가 아닌 죄지은 사람은  누구나 반드시 드려야 하는 의무제이다.

※ 속죄제의 특징

① 속죄제는 진밖에서 태운다. - 번제 소제 화목제는 모두 번제단에서 태우는 제사이지만, 죄를 속하는 것이기에 진 밖에서 태운다.

→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진 밖에서 죽으심을 의미한다. 곧 예수께서 밖에서 죄를 담당하심으로 죄의 담을 허무시는 것이다.

② 제물은 완전히 태워야 한다. - 모든 것을 태우므로 죄는 하나도 남김없이 태워야 함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 이렇게 속죄와 정결을 위해 완전히 불타 없어지는 속죄제물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자신의 생명까지 모든 것을 다 내어 놓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을 보여준다.

③ 향기로운 냄새가 아니다. - 번제 소제 화목제는 모두 향기로운 냄새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였다. 그러나 속죄제는 진밖에서 태우는 제사이다.

→ 이는 다른 제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하나님께 드렸으나 속죄제는 자신의 죄를 진 바깥에 내다 버리는 것을 의미하기에 향기로운 냄새가 아닌 죄를 지고 나가 재가 되어 버리는 것을 강조한다. 즉 죄의 멸절을 의미한다.

④ 화제가 아니다. - 속죄제는 예물이 불살라짐에도 ‘화제’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속죄제는 사람이 하나님께 자신을 불태워 헌신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배자가 자신의 죄문제를 해결받고 정결하게 되어지는 일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⑤ 모든 죄는 사함을 받아야 한다. - 제사장, 회중, 족장, 평민, 가난한자, 극빈자 모두..

⑥ 피를 뿌려야 한다. - 성막문에서 제물을 잡고, 피부터 받아 제사장에서 주면, 제사장은 그 피를 받아서 성소 앞 즉 휘장 앞에서 7번 뿌린다. 7은 완전한 수이다. 그리고 제사장은 나머지 피를 받아서 번제단 뿔에 또는 분향단 뿔에 제사장의 손가락으로 바르고 나머지 피는 번제단 밑에 쏟는다.

→ 이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서 우리의 죄를 씻는 속죄제의 피이다.


결국 속죄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죄를 완전히 속죄하심을 이루셨다.

(히 7:27)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다함께 : 예수님, 당신의 살과 피는 나를 위해 살리기 위해 드려진 제물입니다.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사망 안에 있는 우리를 생명으로 옮겨 놓으셨습니다. 나는 나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우리와 함께 살아나신 예수님을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이 고백으로 매일을 순간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삶의 방식을 바꾸고, 삶의 의미를 깨닫고, 생명안에서 이 생명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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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3:1-17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화목제

구약강해설교/레위기강해 2010. 12. 13. 00:28
레위기 3:1-17
대림절셋째주일-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화목제






 

* 3장의 구성

1- 5절 소의 화목제절차

6-11절 양의 화목제절차

12-16절 염소의 화목제절차

17절 제물의 기름과 피의 식용금지규례


(레 3: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레 3:1) 『화목제사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소를 잡아서 드릴 때에는, 누구든지, 수컷이거나 암컷이거나, 흠이 없는 것을 골라서 주 앞에 드려야 한다.』


화목제의 목적은 ‘샬롬의 제사’이다.

화목제(쉘라밈 םיꗬꗚꚉ)은 ‘화목, 평화’의 솰롬(מלשׁ)에서 파생된 명사.

* 히브리인에게 샬롬의 의미

- 단순히 분쟁없이 사이좋게 지내는 상태가 아니다.

- ‘단수형’일 때, ‘몸과 정신이 온전하고 튼튼함, 육체적으로 건강함’

- ‘복수형’일 때, 번창과 복지란 의미이다.

→ 곧 추상적인 의미가 아니라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하고 구체적인 개념이다.

→ 육체적 건강과 물질적 풍요를 넘어 괴로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모습을 가지게 해주는 실제적인 힘이다.

* 화목제를 신약과 연결하면

- 화목제를 통해 단순히 하나님과 아무 탈없이 지내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 속으로 자신의 아들을 주시고 죽게 하심으로 구체적인 행동으로 우리에게 자기의 사랑을 확증해 주심으로, 영육간으로 번창, 복지, 구원, 회복을 주시는 화목이다.

(롬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 또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우리를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시고 회복과 구원을 널리 퍼드리는 사명을 주셨다.

(고후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 하나님이 주시는 화목은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며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르듯,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화목도 구체적으로 행동이 뒤따르는 화목이어야 한다.

(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이러한 샬롬을 위한 화목제가 ‘제물’이 되었다.

(레 3: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 제물(제바흐 חꔨꖂ) : 동물을 죽이는 일

cf. 화목의 ‘샬롬’과 제물의 ‘제바흐’가 어울릴까? 화목은 그것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 곧 아들을 십자가에 피흘려 죽기까지 제물로 드리는 구체적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화목제의 자격은 ‘사람’이다.

→ 빈부와 귀천에 상관없이 하나님께 드릴 화목제물이 준비된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나 드릴 수 있다. 곧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무런 자격이나 조건이 필요치 않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화목제는 ‘흠없는 암수’를 드린다.

(레 3: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 번제는 수컷만 드렸지만 화목제물은 암수 구별없이 흠없으면 드린다.

- ‘흠없는’ 것은 상처가 없는 것으로 온전함을 의미한다.

- 화목제는 드리기 원하는 사람만이 자신이 원하는 때에 드리는 자발적인 제사이다.


화목제는 ‘하나님 앞에서’ 드린다.

(레 3:1)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 예배자가 흠없는 제물을 구별하여 가지고 올 곳은 ‘하나님 앞’이다.

→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자신의 삶에 채울 때, 그 곳은 ‘하나님 앞’이 된다.

→ 곧 우리가 가정과 직장과 학교와 어느 곳에 가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그곳은 ‘하나님 앞’이 된다.


화목제물은 예배자가 안수하고 드리면 제사장이 그 피를 제단에 뿌린다.

(레 3:2)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레 3:2)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은 자기가 드릴 제물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에, 회막 어귀에서 그 제물을 잡아야 한다. 그러면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이 그 피를 제단 둘레에 뿌릴 것이다.』

- 안수 : 번제의 안수는 속죄의 의미가 있으나 화목제의 안수는 예배자의 힘으로 이룰 수 없는 화목의 역할을 예물에 맡기는 행위를 나타낸다.

cf. 죄를 지은 인간이 이룰 수 없는 화목을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죽음을 통해 이루신다.

(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화목제물의 내장과 기름은 예배자의 마음(감정과 생각)이다.

(레 3:3-4) 『[3]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4]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레 3:3-4) 『[3] 제물을 가져 온 사람은 화목제물 가운데서 내장 전체를 덮고 있는 기름기와, 내장 각 부분에 붙어 있는 모든 기름기와, [4] 두 콩팥과, 거기에 덮여 있는 허리께의 기름기와, 콩팥을 떼어 낼 때에 함께 떼어 낸, 간을 덮고 있는 껍질을, 주께 살라 바치는 제물로 가져와야 한다.』

- 예배자는 내장,콩팥,간에서 기름을 떼어내야 하며, 예배자는 이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 속한 것은 구별하는 일을 분명하게 배우게 된다.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16)

- 기름 : ‘지방’이라는 일차적인 뜻과 ‘최상의 것’이라는 뜻이 있다. 고대근동사회에서 ‘지방’을 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겼음을 보여준다.

(레 3:16)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드리는 음식이요 향기로운 냄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 내장,콩팥,간 : 여기에 히브리인은 인간의 감정이나 생각이 있다고 믿었다. 곧 하나님께 맹세나 찬양을 위해 자발적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에 자신의 마음과 생각이 담겨져 있기에 화제로 드리려 했다.

- 화제를 드릴지니 : 이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기에 화제로 태워서 드린다. 곧 예배자의 마음(감정과 생각)을 하나님의 것이 되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화목제는 헌신(번제물) 위에 드린다.

(레 3:5) 『아론의 자손은 그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레 3:5) 『그러면 아론의 아들들이 그것들을 제단에서 불타는 장작 위에 올려놓은 번제물 위에다 놓고 불사를 것이다. 이것이, 제물을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 주님을 기쁘게 하여 드리는, 살라 바치는 제사이다.』

- 매일 아침과 저녁에 드리는 의무제인 상번제가 항상 있다. 따라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어떤 예배자가 화목제를 드리려고 할때는 이미 단위에 그 날 아침에 드려진 번제물은 있을 수밖에 없게 된다.

→ 이는 헌신을 상징하는 번제물 위에, ‘기쁨과 마음을 나누는 것’을 상징하는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다. 따라서 상번제를 바친 뒤에 화목제를 바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화목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됨을 상징하는 것이다.


화목제는 ‘함께 먹는 제사’이다.

(레 7:15)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이라도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

- 번제는 가죽 외에 모두 불살라 태워드리지만, 화목제물은 함께 나눠먹는다.

- 제물의 가슴과 우편 뒷다리는 제사장과 그의 가족들이 먹었고(레 10:14-15), 나머지 부분은 예배자가 먹을 수 있었다.

(레 10:14-15) 『[14] 흔든 가슴과 들어올린 뒷다리는 너와 네 자녀가 너와 함께 정결한 곳에서 먹을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으로 주신 것임이니라 [15] 그 들어올린 뒷다리와 흔든 가슴을 화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을지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너와 네 자손의 영원한 소득이니라』

→ 화목제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공동체가 서로 화합을 다짐하면서 드린 제사이다.

→ 광야생황을 하는 동안 고기를 먹는 경우는 귀하므로 생축(소,양,염소)을 먹는 경우는 제사를 먼저 드리고 남은 부분을 먹는 것에 국한됨으로 나눠먹는 행위를 통해 사람들과 돈독한 친교를 나누게 된다.

cf. 이점에서 비둘기를 화목제물로 드리지 않는 이유는 함께 나눠먹을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cf. 제사 도중이 아닌 끝나고 먹는다.

cf. 출애굽 당시 문설주 좌우에 양의 피를 바르고 고기를 먹었다.

(출 12:7-10)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cf. 최후의 만찬, 곧 성찬은 화목제물의 모습이다.

(막 14:22,24)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고전 11:27-29)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1- 5절 소의 화목제절차

6-11절 양의 화목제절차

12-16절 염소의 화목제절차

17절 제물의 기름과 피의 식용금지규례

예배자가 할일

흠없는 암수 제물을 구별하여 가져온다.

제물에 안수하고 죽인 뒤 제사장에게 제물을 드린다.

내장,콩팥,간,기름을 구별하여 화제로 드린다.

드린 제물을 함께 먹는다.

제사장이 할일

제사장은 제물의 피를 제단 사면에 뿌린다.

내장,콩팥,간,기름을 화제로 드린다.

제물의 가슴과 우편 뒷다리는 제사장과 가족들이 먹는다.


① 화목제의 목적은 ‘샬롬의 제사’이다.

② 화목제의 자격은 ‘사람’이다.

③ 화목제는 ‘흠없는 암수’를 드린다.

④ 화목제는 ‘하나님 앞에서’ 드린다.

⑤ 화목제물은 예배자가 안수하고 드리면 제사장이 그 피를 제단에 뿌린다.

⑥ 화목제물의 내장과 기름은 예배자의 마음(감정과 생각)이다.

⑦ 화목제는 헌신(번제물) 위에 드린다.

⑧ 화목제는 ‘함께 먹는 제사’이다.


우리의 기도

하나님 닮은

․ 마음을 만지는 목자가 되게 하소서.

․ 영혼을 살리는 목자가 되게 하소서.

․ 꿈꾸는 목자가 되게 하소서.


목자의 상

내가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려워하거나 놀라거나 잃어버리지 아니하리라 (렘 23:4)


:

레위기 2:1-16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소제

구약강해설교/레위기강해 2010. 12. 6. 08:15

레위기 2:1-16

대림절둘째주일 -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소제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히 7: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① ‘정성껏 준비하는 모습’

(레 2:1)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레 2:1) 『주께 곡식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고운 밀가루를 제물로 바치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고 향을 얹어서 드려야 한다.』

- ‘소제’란? 민하(הꕗꘁꗬ) (경외, 감사, 경의, 충성을 나타내는 증표로서) 선물

→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로 레위기에서는 주로 ‘감사’의 의미이다.

→ ‘흰 가루로 된 곡물의 예물’을 가리키는 용어.

→ 소제는 번제와 달리 ‘피없는 제사’이고, 다른 제사와 함께 드림으로 ‘부속된 제사’라고도 한다. 보통 번제 뒤에 드린다.


② ‘변화의 법칙’

소제 4가지 재료 - 고운가루, 기름, 유향, 소금

1. 고운가루 : 고운 가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낱알들을 으깨고 부수고 빻고 찧어야 한다. 곡식이 고운가루가 되기는 것은 고통과 진통의 모습이다. 이는 우리의 모습이 고운 가루가 되기까지 고통과 진통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온전한 고운가루의 모습은 예수께서 겟세마네동산에서 땀이 피방울이 되도록 기도하는 모습이고 없는 힘까지 내며 십자가를 지는 모습이다.


2. 기름 : ‘그 위에 기름을 붓고’(1절)

→ 식물성으로 ‘올리브기름’이다. 이는 ‘성령의 기름부음, 기쁨’의 의미한다.

cf. 예수님의 모든 삶과 사역은 홀로 하신 것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이었다.


3. 유향 :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1절)

→ 유향(레보나)은 보스웰과에 속하는 관목에서 채취한 진액

→ 목적은 향기를 내는 것, 상징은 거룩, 헌신, 기쁨

→ 유향은 고운 가루와 섞는 것이 아니라 가루위에 놓는다. 이는 소제를 불태울 때 그 위에서 유향이 함께 피어오르게 하려는 의도이다.

⇒ 이처럼 소제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그 위에 놓는 것은 예물을 더욱 귀하고 값지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께 자신의 소산을 예물로 드릴 때 단순히 소산만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기름이 상징하는 ‘성령의 은혜’와 유향이 상징하는 ‘전적 헌신과 기쁨의 향기’를 그 위에 함께 담아 드리는 것이다. 이처럼 예물에 성령의 은혜와 예물을 드리는 자의 자발적인 헌신과 기쁨이 함께 할 때 하나님께서 임재하셔서 그 예물을 기쁘게 받으시는 것이다.


4. 소금

(레 2:13)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정결하게 하고, 제물이 썩지 않도록 방부제역할을 한다. 부패되지 않고 정결하고 영원할 것을 의미한다.

-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을 통해 부패되지 않고 정결하고 영원함을 상징하는 소금을 치라 한다.


③ ‘금지의 법칙’ - 누룩과 꿀

(레 2:11)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레 2:11) 『너희가 주께 바치는 곡식제물은 어떤 것이든지, 누룩을 넣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주께 살라 바치는 제사에서, 어떤 누룩이나 꿀을 불살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1. 누룩은 소금과 정반대이다.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지만 누룩은 부패를 촉진하고, 소금은 순수를 보존하지만 누룩은 부풀어 오름으로 위장과 허풍, 위선을 준다. 곧 하나님의 것을 부풀림으로 과장되고 거짓되게 한다는 것이다.

2. 꿀은 맛은 달콤하지만 벌과 나비를 끌어들이는 유혹의 상징이며, 고대 사회에서 이방신의 제물에 많이 사용된 것이기에 사용이 금지되었다.

⇒ 누룩과 꿀이 인간 생활에 아무리 유용하고 먹기에 달콤한 것이라도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기에 드린다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지 않는다. 곧 인간의 생각을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④ ‘모두 거룩의 법칙’

(레 2:2)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레 2:2) 『그가 그 제물을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에게 가져 오면, 제사장은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에서는 가루 한 줌을 걷고, 향은 다 거두어서, 그 제물을 모두 바치는 정성의 표시로, 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야 한다. 이것이 제물을 불에 태워서 그 향기로 주님을 기쁘게 하여 드리는 살라 바치는 제사이다.』

-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 제물을 정성껏 준비한 예배자는 자기가 직접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에게 드려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 한 움큼(멜로 쿠므초 וֹצꗱꙒ אꗟꗱ) : ‘한’은 개수로 ‘하나’가 아닌 ‘많다, 채운다’의 의미로, ‘그 쥔 손의 가득함’이다. 즉 예배자가 아닌 ‘제사장’이 손에 쥘 수 있을 만큼 가득히 소제물을 손에 쥐라는 것으로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자의 풍성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 기념물(아즈카라타흐 הּꚓꙜꗏꖅאַ) : 기억하다의 의미로 ‘기억하게 하는 부분’

→ 하나님께 예배자의 자발적인 헌신과 소원을 기억하시길 바라고, 예배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풍서하심을 기억하려는 것.

-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 이렇게 소제는 태우는 화제로 드리며, 고은 가루와 기름과 유황으로 태움으로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다.


(레 2:3)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레 2:3) 『곡식제물 가운데서 살라 바치고 남은 것은 아론과 그 아들들의 몫이다. 이것은 주께 살라 바치는 제물에서 온 것이므로, 가장 거룩한 것이다.』

- 지극히 거룩한 것 → 남은 것은 제사장의 것이 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바쳐진 ‘거룩한’ 음식을 ‘거룩한’ 제사장이 ‘거룩한’ 성소에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다. 이에 제사장이나 예배자는 겉모양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모두 거룩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⑤ ‘다양함의 법칙’

1-3절 - 고운가루를 소제로 드리는 절차

4-7절 - 조리된 소제예물의 종류가 나온다. 즉 화덕에 구운(4), 번철에 부친(5-6), 솥에 삶은(7) 소제예물이다.

8-10절 - 조리된 예물을 소제로 드리는 절차, 특히 소제물을 제사장에게 가져와서(8) 단에 드리고 일부 기념할 것을 취하여 불사르고, 화제로서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한다.(9) 남은 것은 제사장의 몫이 되고 거룩한 것이 된다.(10) 이는 2-3절과 같다.

11-13절 - 소제를 드릴 때 유의사항, 즉 모든 소제물에 누룩과 꿀은 안되고, 모든 소제물에 소금은 치라고 한다.

14-16절 - 첫 이사의 소제의 절차, 즉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소제물을 삼고(14), 그 위에 기름을 붓고 유향을 더하며(15), 제사장이 드림으로 화제가 되게 한다.(16)

예배자가 할일

제사장이 할일

소제의 제물을 가져와 제사장에게 드린다.

고운가루, 기름, 유향, 소금은 되고, 누룩과 꿀은 금지이다.

제사장은 그 기름섞은 가루 한줌과 유향을 놓고 기념물로 단위에 불사른다.

남은 것은 제사장의 몫으로 화제로서 거룩한 것이 된다.

① ‘정성껏 준비하는 모습’

② ‘변화의 법칙’

③ ‘금지의 법칙’

④ ‘모두 거룩의 법칙’

⑤ ‘다양함의 법칙’


이름

원어

성격

제사법

제사목적

제물

소제

(素祭)

הנמ

민하

선물,헌물

①번제나 화목제 등을 드릴 때 함께 불살라 드림

②각 경우마다 기름, 유향, 소금 등을 섞어 불살라 드림(레2:1-16)

하나님께 대한 순수한 희생적 봉사상징

(레7:12, 13;8:26;9:17)

①고운곡식 가루, 기름, 유향, 소금(레2:12,13)

②기름을 섞어 화덕에 구운 무교 병과 무교전병(레2:4)

③번철에 기름을 섞어 부친 것(레2:5,6)

④솥에 기름을 섞어 삶은 것(레2:7)

⑤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레2:14,15)

제물의 분배

예표적 의미

하나님

제사장

경배자

하나님께 기념물로 불살라 드린 부분(레2:2)

하나님께 불살라 드리고 남은 부분을 성막 안에서만 먹음(레2:3,10;6:16,18;10:13)

없음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부인함

  (마3:13-17;요6:38;12:2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심

  (마26:39,42;요5:19;6:38,39)

-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여 하나님께 봉사함(요17:4;고후5:21;히4:15;벧전2:22)


:

레위기 1:1-17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번제

구약강해설교/레위기강해 2010. 11. 30. 00:23
레위기 1:1-17

대림절첫째주일 -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번제


대림절(待臨節)

1. 어린아이로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기억하는 것

2. 시간의 마지막에 오시게 될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것

 

- 제1주일 : 1개 점화, 진보라색, 기다림과 소망의 촛불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준비와 경고

- 제2주일 : 2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회개와 빛, 평화의 촛불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실 것을 예고함

- 제3주일 : 3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사랑과 나눔, 기쁨의 촛불

                예수님 탄생이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

- 제4주일 : 4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흰색, 만남과 화해, 사랑의 촛불

                예수님 탄생의 기쁨

- 성탄절 : 감사와 환희의 축제, 아기예수의 촛불


예수는 왜 오셨을까?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께서 무엇을 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셨을까?


(롬 6: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히 7: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 10: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구약에는 제사방법이 목적에 따라 5개로 나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번제로 드리는 제물은 3가지- 소, 양(염소), 비둘기


* 소를 드리는 경우(레위기 1:1-9)

(레 1: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고 말씀하신다.

- 회막은 ‘이동식천막’과 ‘약속된 만남’을 합친 말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주실 때 그들을 만나 주시리라고 약속해 주신 만남의 장소’이다.


(레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 누구든지 : 남자와 여자 모두를 말한다.

- 번제를 드릴 때는 제물을 선택하라 하신다.

- 생축 중에 : 목축업을 주로 하던 고대근동사회에서 가축은 중요한 재산이다. 따라서 번제의 제물로 야생동물이 아닌 가축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피제사를 드리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드린다는 의미이다.

- 소를 드리는 의미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다같이 인내와 봉사, 희생의 상징이다. 이는 우리 주님의 지상생애동안 인내와 봉사 희생의 삶을 사셨음을 의미한다.


(레 1: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 흠없는 수컷으로 : 결점이 없음을 예배자는 세심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 성막문 앞으로 끌고 가서 하나님께 드린다.

그리스도께서 원천적으로 완전하심을 예표하고(고후5:21;벧전1:19) 성도가 헌신하되 자기자신을 최선의 상태로 온전히 주께 드려야함을 상징한다.


(레 1: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 안수는 예배자가 한다.

- 안수는 자기의 죄를 전가시키는 안수이다. 그래서 자기가 지은 모든 죄가 흠없는 수소에게 전가되는 것이다. 자기가 죽을 것을 소가 대신 죽는 것이다.

cf. 안수의 법칙

① 북쪽에서 ② 서쪽을 보며 ③ 두손으로 ④ 죄를 고백하며 ⑤ 힘껏 ⑥ 머리에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요1:29;고후5:21)

- 속죄가 될 것이라 : 덮개가 된다는 의미, 곧 번제물이 예배자의 죄를 덮을 덮개가 되며, 하나님이 그렇게 덮어주심을 완전히 죄가 없는 것처럼 만든다는 의미이다.

→ 번제에는 속죄의 의미가 있지만 속죄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예배자가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는 속죄제란 제사가 따로 있다. 번제에서의 속죄는 자신을 송두리째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해 속죄가 필요하므로 속죄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즉 번제의 속죄는 하나님께 드리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만족스러운 ‘헌신’을 위한 방편으로 속죄이다. 그것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신다’(열납)


(레 1: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 예배자는 수송아지를 잡고 피를 받는다. 그 피를 제사장에게 준다. 자기가 죽어야 할 것을 소가 대신 죽어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 제사장은 그 피를 번제단 사면 여기저기에 뿌린다. 피를 뿌리는 것은 피흘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음을 의미한다. 사면에 뿌리는 것은 속죄의 완벽성, 철저성을 의미한다.

→ 이 피뿌림은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셨던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한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완전히 쏟아 우리를 구속하셨다.(마26:28;히9:12-14)


(레 1:6)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 가죽을 벗긴다는 것은 겉사람, 곧 위선과 거짓, 외식과 가식을 벗어야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의미이다.

- 제물의 각을 뜬다. : 조각조각 예물을 자르다. 이는 제물을 아무렇게나 자르는 것이 아니라 각 부위별로 마디마디를 자르는 것이다. 이는 희생으로 드려진 예물이 한번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잘 태워져 번제제물로서 끝까지 잘 담당하도록 해야함을 보여준다.

→ 이는 그리스도의 사역이 십자가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온 생애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신 것을 보여준다. 즉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것은 결단도 쉽지 않지만 삶의 마디마디를 매일 성실하게 드리는 삶 전체임을 보여준다.(시22:14-17;마27:35-50)


(레 1:7-8) 『[7]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8]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 제물을 제단 위에 올리고 불을 붙인다.

cf. 제단의 불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으로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해야 한다. 이 불은 하나님께로 나와서 거룩한 단 위에 있었기 때문에 거룩한 불이다. 이는 우리의 헌신을 다른 불이 아닌 하나님의 불, 성령의 불로 태워야 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인간의 열정만으로 태우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는다.


(레 1: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 내장을 나타내는 케레브(ברק)는 동물에게 적용할 때는 내장으로, 사람에게 쓰일 때는 마음 속의 생각이나 감정이라는 ‘중심’으로 번역된다.

- 예배자는 제물의 내장과 정강이를 씻는다. 이유는 내장에 붙어 있는 변이나 다리에 묻은 흙이 제단을 더럽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내장과 정강이를 물에 씻는 것은 속에 있는 것, 미움, 시기, 질투, 혈기, 불평, 모함 등을 씻으며 회개하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이 열납하신다.

→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자신을 더욱 가다듬어 헌신함을 상징함(고후5:21;벧전2:21-24)

- 그 전부를 : 제사장이 취하는 가죽을 제외하고 희생제물의 모든 부위를 태움으로 예배자의 전적인 헌신을 상징한다.

→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고통 중에서 그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는 성령의 불로 살라 바침을 상징하고,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끝까지 그리고 완전히 헌신함을 상징한다(마27:32-50;엡5:2)

- 화제 : 제물이 불에 타는 형상을 묘사한 단어이다.

- 향기로운 냄새 : ‘향기롭다’(니호아흐 חוחינ)는 ‘달래는, 진정시키는’의 뜻이다. 즉 번제의 향기는 하나님의 진노를 단순히 달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을 일으키고 베풀게 하신다는 의미이다.


* 양이나 염소를 드리는 경우(레위기 1:10-13)

- 양은 순종의 특징이 있다. 양이 번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경우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듯을 순종한 표상이 되기 때문이다.

- 염소도 희생의 표본이다. 예수께서 하늘이 보좌에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희생의 모습이다.

- 번제는 양이나 염소도 수송아지와 경우와 절차가 같다.


* 비둘기를 드리는 경우(레위기 1:14-17)

- 비둘기는 순결의 상징이다. 이는 예수님의 순결의 모습을 보여준다.


* 번제의 종류-번제는 아침 저녁 매일 집단으로 드리는 집단적 번제와 개인적 번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경우는 임직식, 산후정결식, 문둥병자가 정결케 된 후, 나실인이 서원이 끝난 후 개인적으로 드렸다.

예배자가 할일

제사장이 할일

가축중에 흠없는 제물을 선택하고(3) 자신이 가져온 예물에 안수하고(4) 예물을 죽이고(5)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고(6),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어서(9) 희생을 위한 준비를 한다.

예배자가 예물로 가져온 짐승의 피를 취하여 단 사면에 뿌리고(5), 각 뜬 고개를 단 사면에 피워진 불 위에 벌여 놓은 일을 한다(8)

이름

원어

성격

제사법

제사목적

제물

번제

(燔祭)

הלע

올라

올라가다

상승하다

①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1:5)

②가죽을 제외한 제물 전체를 불살라 드림(레1:6-9)

③번제물의 재를 진밖 정결한 곳에 버림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충성 및 헌신 상징(레9:12-14,16)

가정 형편에 따라

①흠 없는 수소(레1:3-9)

②흠없는숫양및숫염소(레1:10-13)

③산 비둘기 및 집 비둘기 새끼

(레1:14-17)

제물의 분배

예표적 의미

하나님

제사장

경배자

가죽을 제외한

제물 전체

(레1:5-13)

가죽(레7:8)

없음

-그리스도께서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 (요19:34;히9:12-14)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바쳐 헌신하심

(마26:39-16;눅24:26-46;엡5:2)

번제는 가죽을 제외한 모든 것을 태워서 드리는 것이다.

번제는 내 안에 있는 헌신을 드리는 것이다.

 

레위기 1:1-9 믿음과 제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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