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1-17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번제

구약강해설교/레위기강해 2010. 11. 30. 00:23
레위기 1:1-17

대림절첫째주일 - 대림은 내가 있을 자리-번제


대림절(待臨節)

1. 어린아이로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기억하는 것

2. 시간의 마지막에 오시게 될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것

 

- 제1주일 : 1개 점화, 진보라색, 기다림과 소망의 촛불

                예수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준비와 경고

- 제2주일 : 2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회개와 빛, 평화의 촛불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실 것을 예고함

- 제3주일 : 3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사랑과 나눔, 기쁨의 촛불

                예수님 탄생이 임박함에 대한 준비와 기쁨

- 제4주일 : 4개 점화, 진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흰색, 만남과 화해, 사랑의 촛불

                예수님 탄생의 기쁨

- 성탄절 : 감사와 환희의 축제, 아기예수의 촛불


예수는 왜 오셨을까?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께서 무엇을 하시기 위해 이땅에 오셨을까?


(롬 6: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히 7: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 10: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구약에는 제사방법이 목적에 따라 5개로 나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번제로 드리는 제물은 3가지- 소, 양(염소), 비둘기


* 소를 드리는 경우(레위기 1:1-9)

(레 1:1)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고 말씀하신다.

- 회막은 ‘이동식천막’과 ‘약속된 만남’을 합친 말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주실 때 그들을 만나 주시리라고 약속해 주신 만남의 장소’이다.


(레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 누구든지 : 남자와 여자 모두를 말한다.

- 번제를 드릴 때는 제물을 선택하라 하신다.

- 생축 중에 : 목축업을 주로 하던 고대근동사회에서 가축은 중요한 재산이다. 따라서 번제의 제물로 야생동물이 아닌 가축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피제사를 드리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을 드린다는 의미이다.

- 소를 드리는 의미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다같이 인내와 봉사, 희생의 상징이다. 이는 우리 주님의 지상생애동안 인내와 봉사 희생의 삶을 사셨음을 의미한다.


(레 1:3)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 흠없는 수컷으로 : 결점이 없음을 예배자는 세심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 성막문 앞으로 끌고 가서 하나님께 드린다.

그리스도께서 원천적으로 완전하심을 예표하고(고후5:21;벧전1:19) 성도가 헌신하되 자기자신을 최선의 상태로 온전히 주께 드려야함을 상징한다.


(레 1:4)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 안수는 예배자가 한다.

- 안수는 자기의 죄를 전가시키는 안수이다. 그래서 자기가 지은 모든 죄가 흠없는 수소에게 전가되는 것이다. 자기가 죽을 것을 소가 대신 죽는 것이다.

cf. 안수의 법칙

① 북쪽에서 ② 서쪽을 보며 ③ 두손으로 ④ 죄를 고백하며 ⑤ 힘껏 ⑥ 머리에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요1:29;고후5:21)

- 속죄가 될 것이라 : 덮개가 된다는 의미, 곧 번제물이 예배자의 죄를 덮을 덮개가 되며, 하나님이 그렇게 덮어주심을 완전히 죄가 없는 것처럼 만든다는 의미이다.

→ 번제에는 속죄의 의미가 있지만 속죄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예배자가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는 속죄제란 제사가 따로 있다. 번제에서의 속죄는 자신을 송두리째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해 속죄가 필요하므로 속죄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즉 번제의 속죄는 하나님께 드리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만족스러운 ‘헌신’을 위한 방편으로 속죄이다. 그것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신다’(열납)


(레 1: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 예배자는 수송아지를 잡고 피를 받는다. 그 피를 제사장에게 준다. 자기가 죽어야 할 것을 소가 대신 죽어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 제사장은 그 피를 번제단 사면 여기저기에 뿌린다. 피를 뿌리는 것은 피흘림이 없으면 죄사함이 없음을 의미한다. 사면에 뿌리는 것은 속죄의 완벽성, 철저성을 의미한다.

→ 이 피뿌림은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셨던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한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생명을 완전히 쏟아 우리를 구속하셨다.(마26:28;히9:12-14)


(레 1:6)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 가죽을 벗긴다는 것은 겉사람, 곧 위선과 거짓, 외식과 가식을 벗어야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의미이다.

- 제물의 각을 뜬다. : 조각조각 예물을 자르다. 이는 제물을 아무렇게나 자르는 것이 아니라 각 부위별로 마디마디를 자르는 것이다. 이는 희생으로 드려진 예물이 한번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잘 태워져 번제제물로서 끝까지 잘 담당하도록 해야함을 보여준다.

→ 이는 그리스도의 사역이 십자가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온 생애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신 것을 보여준다. 즉 하나님께 헌신한다는 것은 결단도 쉽지 않지만 삶의 마디마디를 매일 성실하게 드리는 삶 전체임을 보여준다.(시22:14-17;마27:35-50)


(레 1:7-8) 『[7]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8]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 제물을 제단 위에 올리고 불을 붙인다.

cf. 제단의 불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으로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해야 한다. 이 불은 하나님께로 나와서 거룩한 단 위에 있었기 때문에 거룩한 불이다. 이는 우리의 헌신을 다른 불이 아닌 하나님의 불, 성령의 불로 태워야 함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인간의 열정만으로 태우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는다.


(레 1: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 내장을 나타내는 케레브(ברק)는 동물에게 적용할 때는 내장으로, 사람에게 쓰일 때는 마음 속의 생각이나 감정이라는 ‘중심’으로 번역된다.

- 예배자는 제물의 내장과 정강이를 씻는다. 이유는 내장에 붙어 있는 변이나 다리에 묻은 흙이 제단을 더럽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내장과 정강이를 물에 씻는 것은 속에 있는 것, 미움, 시기, 질투, 혈기, 불평, 모함 등을 씻으며 회개하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이 열납하신다.

→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자신을 더욱 가다듬어 헌신함을 상징함(고후5:21;벧전2:21-24)

- 그 전부를 : 제사장이 취하는 가죽을 제외하고 희생제물의 모든 부위를 태움으로 예배자의 전적인 헌신을 상징한다.

→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고통 중에서 그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는 성령의 불로 살라 바침을 상징하고,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끝까지 그리고 완전히 헌신함을 상징한다(마27:32-50;엡5:2)

- 화제 : 제물이 불에 타는 형상을 묘사한 단어이다.

- 향기로운 냄새 : ‘향기롭다’(니호아흐 חוחינ)는 ‘달래는, 진정시키는’의 뜻이다. 즉 번제의 향기는 하나님의 진노를 단순히 달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을 일으키고 베풀게 하신다는 의미이다.


* 양이나 염소를 드리는 경우(레위기 1:10-13)

- 양은 순종의 특징이 있다. 양이 번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경우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듯을 순종한 표상이 되기 때문이다.

- 염소도 희생의 표본이다. 예수께서 하늘이 보좌에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희생의 모습이다.

- 번제는 양이나 염소도 수송아지와 경우와 절차가 같다.


* 비둘기를 드리는 경우(레위기 1:14-17)

- 비둘기는 순결의 상징이다. 이는 예수님의 순결의 모습을 보여준다.


* 번제의 종류-번제는 아침 저녁 매일 집단으로 드리는 집단적 번제와 개인적 번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경우는 임직식, 산후정결식, 문둥병자가 정결케 된 후, 나실인이 서원이 끝난 후 개인적으로 드렸다.

예배자가 할일

제사장이 할일

가축중에 흠없는 제물을 선택하고(3) 자신이 가져온 예물에 안수하고(4) 예물을 죽이고(5)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고(6),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어서(9) 희생을 위한 준비를 한다.

예배자가 예물로 가져온 짐승의 피를 취하여 단 사면에 뿌리고(5), 각 뜬 고개를 단 사면에 피워진 불 위에 벌여 놓은 일을 한다(8)

이름

원어

성격

제사법

제사목적

제물

번제

(燔祭)

הלע

올라

올라가다

상승하다

①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1:5)

②가죽을 제외한 제물 전체를 불살라 드림(레1:6-9)

③번제물의 재를 진밖 정결한 곳에 버림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충성 및 헌신 상징(레9:12-14,16)

가정 형편에 따라

①흠 없는 수소(레1:3-9)

②흠없는숫양및숫염소(레1:10-13)

③산 비둘기 및 집 비둘기 새끼

(레1:14-17)

제물의 분배

예표적 의미

하나님

제사장

경배자

가죽을 제외한

제물 전체

(레1:5-13)

가죽(레7:8)

없음

-그리스도께서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 (요19:34;히9:12-14)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바쳐 헌신하심

(마26:39-16;눅24:26-46;엡5:2)

번제는 가죽을 제외한 모든 것을 태워서 드리는 것이다.

번제는 내 안에 있는 헌신을 드리는 것이다.

 

레위기 1:1-9 믿음과 제사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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