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20. 요셉 - 바로앞에서, 하나님앞에서
성경인물탐구/창세기인물 2012. 4. 19. 19:20[요셉에게 2년은?]
(창 41: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창 41:1) 『그로부터 만 이 년이 지나서 바로가 꿈을 꾸었다.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 만 이년 후에 → 직역 ‘그리고 그것은 만 2년의 끝으로부터 있었다.’ → 술관원장의 복직 이후 꽉찬 2년이 지났고, 그때 어떤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한다. ▷ 요셉에게 2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 배경1, 술관원장의 꿈을 해석한 후 부탁한다. (창 40:14-15) 『[14] “당신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배경2, 그런데 술관원장은 잊는다. 그리고 2년후 기억한다.(41:9-13) (창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 요셉의 심리는? → 기대에서 포기와 수용까지 어떤 과정을 보냈을까? → 퀴블러-로스(Kubler-Ross) 5단계 - 부정단계, 분노단계, 타협단계, 우울단계, 수용단계 스위스의 유명한 정신의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zabeth Kubler-Ross; 1926~2006)는 자신이 중풍병으로 죽기 전에 자기 인생을 뒤돌아보면서 이렇게 고백했다. “절망 속에서 속히 빠져 나오려고 하지 마라. 절망하려면 100% 절망하라. 철저하게 절망하면 앞이 보인다. 완전히 절망하라, 그러면 새로운 세계가 보일 것이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되고 생활 여건이 좋아져도 인간으로써 피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다. Elizabeth Kubler-Ross는 노화든 질병으로든 죽음을 앞두게 되면 몇 가지 심리적인 단계적 적응 과정을 보인다고 한다. 죽음을 앞둔 사람의 심리를 바라본 것이기에 매정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러한 과정을 앎으로 해서 죽음을 앞둔 사람을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고 죽음을 편안하게 맞도록 도와주기 위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단계. 충격과 부정 (Shock and Denial) 죽음이 앞에 왔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람은 충격을 받게 된다. 또한 믿지 않으려고 하며 진단 과정이 잘못되었거나 그 외에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단계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
2단계. 분노 (Anger) 죽음을 확인하고 분노하고 좌절하는 단계로 '왜 내가 죽어야하는가?'라는 반응을 보인다. 신(God)을 원망하고 운명을 저주하고 가족 친구 의사 병원 등 주위 상황에 대해서 화를 낸다.
3단계. 타협 (Bargaining) 신(GOD)과 타협하려고 하거나 입원 중일 경우 의사, 가족 등과 타협하려고 한다. '내가 어떻게 하면 죽지 않을까?'를 고민하며 종교 단체 등에 헌금을 하거나 마음속으로 다짐과 약속을 한다.
4단계. 우울 (Depression) 타협으로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것에 우울해하고 위축되며 자살도 고려한다.
5단계. 받아들임 (Acceptance)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이를 받아들이는 단계로 용기있게 죽음과 사후의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때 종교적인 신앙이 큰 힘이 된다.
→ 웨스트버그(Westberg) 10단계 - 충격과 부정단계, 감정분출단계, 분노단계, 질병유발단계, 고통단계, 죄책감 단계, 우울과 외로움 단계, 어려움에의 재봉착단계, 희망단계, 현실확신단계
▹ 요셉에게 술관원장은 어떻게 보였을까?
⇒ 요셉 스스로가 2년의 시간을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그 기간에 요셉은 성장을 선택했다.
cf. 술관원장은 외상의 반복?
▹ 만약 요셉에게 2년의 시기 없이 술관원장이 도움을 주었다면?
⇒ 요셉의 근시안적인 바램과 2년 뒤의 준비된 은혜는 달랐다. 실제로 기억하고 풀어줄 사람은 술관원장이 아니라 꿈을 통해 연결된 바로였다.
▷ 기억의 차이
(자카르) 표하다, 기억하다, 언급하다
(창 40:14-15) 『[14] “당신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창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창 41: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 요셉은 자기를 기억해달라 하고 술관원장은 복직의 과정에서 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준비된 은혜 속에서 기억할리 없는 기억을 나게 하며 요셉에게 응답과 다음을 준비하신다.
▷ 술관원장은 어떤 사람인가? 그는 왜 도움을 받은 요셉을 기억하지 못했다가 바로의 꿈을 통해 기억하고 바로에게 말하는가?
→ 그가 요셉을 기억할 필요가 있었을까? 도움을 받았다고 바로 요셉을 풀어주려고 바로에게 말할 수 있었을까?
1. 꿈꾼 바로의 번민에서 자신을 본다.
(창 41: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창 40: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2. 그것이 자신의 과거를 기억나게 한다.
(창 41:9-10)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 그가 왕에게 자신의 과거의 죄를 말한다는 것은?
→ 이제는 요셉의 부탁대로 바로에게 말할 명분이 생겼다.
3. 자신의 경험을 나눈다.
(창 41:11-13)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 꿈을 꾸었고, 히브리청년이 해석해주었고, 해석대로 되었다.
→ 무엇을 제안하거나 강요하지도 않고 자신의 경험을 나눌뿐이다. 선택은 바로에게 있다.
4. 그가 잊고 있는 것, 해석은 하나님에게 있다.
- 술관원장에게 (창 40: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 바로에게 (창 41:25,28)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 요셉의 예언이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한 응답으로 고백하고 있다.
[정리]
수없이 많은 시대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을 보며 자신의 삶과 연결시켰을까?
2년의 시간동안 요셉의 선택은? 기다림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다.
2년의 시간동안 하나님의 은혜는? 준비된 은혜이다.
[창세기 41:1,25,28 요셉에게 2년은? 준비된 은혜!]
(창세기 41:1,25,28)『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막 10: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창 41: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창 41:1) 『그로부터 만 이 년이 지나서 바로가 꿈을 꾸었다.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창 40:14-15) 『[14] “당신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창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1. 꿈꾼 바로의 번민에서 자신을 본다.
(창 41: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창 40: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2. 그것이 자신의 과거를 기억나게 한다.
(창 41:9-10)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3. 자신의 경험을 나눈다. (창 41:11-13)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4. 그가 잊고 있는 것, 해석은 하나님에게 있다.
- 술관원장에게 (창 40: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 바로에게 (창 41:25,28)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 기억의 법칙 (자카르) 표하다, 기억하다, 언급하다
1. 요셉은 자기를 기억해달라고 사람에게 부탁했다.
(창 40:14-15) 『[14] “당신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2. 사람은 그를 기억하지 못하다.
(창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3. 하지만 하나님이 기억나게 하신다.
(창 41: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바로의 불안과 요셉의 샬롬]
▷ 바로의 꿈과 불안
(창 41: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창 41:1) 『그로부터 만 이 년이 지나서 바로가 꿈을 꾸었다.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 바로가 꿈을 꾼즉 : 바로가 꿈을 꾸었다는 것을 진행형으로 묘사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
→ 애굽 제12왕조의 최후의 왕인 아메넴하 3세(Amenemmah III, BC 1885년경)로 추정.
-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 나일강은 아프라카 동부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흘러가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6,400km), 애굽전역의 농업과 상업, 종교적 영감을 주는 애굽에게는 생명과 같은 강이다.
* 첫 번째 꿈 :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 vs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
(창 41:2-4)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 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 고대 이집트에서 ‘암소’는 농업에 중요한 가축이며, 대양과 달의 신인 이시스(Isis)를 상징하는 신성한 동물이다.
-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 연례적으로 범람하여 강유역을 기름진 땅으로 만드는 자연현상을 연상하게 한다.
→ 일곱 암소 : 일곱 번의 범람으로 7년을 의미할 수 있다.
-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 나일강의 범람이 이전과는 다른 7번의 범람, 즉 심각한 가뭄을 예상하게 된다.
-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 시각적으로, 큰 풍년과 처참한 기근을 대조적으로
-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 지라 :
* 두 번째 꿈 :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 vs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
(창 41:5-7)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 이삭 : 이집트는 BC 5000년 경 나일강 유역에 정착할 때부터 수량이 풍부한 나일 강 유역에서 농사를 지은 전형적인 농업국가로 발전해왔다.
- 동풍(카딤) : 거칠고 건조한 사막의 바람, 애굽에서는 캄신바람
▷ 꿈의 구조와 대칭
a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 vs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
b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 vs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
c 먹은지라 vs 삼킨지라
→ 원어에서는 단어수와 문장의 위치까지 완전한 대칭과 은율,
→ 소와 이삭이라는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풍년과 흉년을 잘 형성화
▷ 바로의 불안을 느끼게 하는 표현
- 먹은지라(아칼) 대개의 경우 음식물을 먹는 것에 사용
- 삼킨지라(빨라) ‘삼키다’의 의미와 ‘멸하다, 죽이다’
⇒ 먹은지라 → 삼킨지라 : 단순한 ‘먹다’에서 ‘멸망’의 의미를 가진 차별성있는 단어를 사용
cf. 바로가 직접 꿈 이야기를 할 때도 동일한 단어를 사용한다.(20,24)
(창 41:4b-5a) 『[4] ..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
(창 41:4b-5a) 『[4] .. 바로는 잠에서 깨어났다. [5] 그가 다시 잠들어서 또 꿈을 꾸었다. ..』
→ 바로는 첫째 꿈에서 놀래서 깼을 것이다. 그런데 다시 잠이 들어 같은 꿈을 꾼다.
(창 41:7b) 『.. 바로가 깬즉 꿈이라』
(창 41:7b) 『.. 바로가 깨어나 보니, 꿈이다.』
→ 바로가 깼을 때 꿈이란 것을 알았다.
⇒ 잠에서 깰 정도로의 꿈을 꾼 바로의 마음은 놀래고 불안 공포로 이어지고 해석할 자를 찾는다.
(창 41: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 직역 ‘그의 영혼이 괴로웠다’
→ 그는 자신이 꾼 꿈으로 인해 마음이 괴로워하며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 꿈으로 인해 불안을 느낀 바로는
cf. 술관원장과 떡관원장도 꿈을 꾸고 불안해 했었다.
(창 40: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 이집트의 모든 지혜자들은 바로의 불안을 해결할 만큼 해석을 하지 못하고 있다.
* 41:9-13 술관원장의 기억과 추천
▷ 요셉을 부르다. 바로 앞에 서는 요셉
(창 41: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 .. 보내어 .. 부르매 .. 옥에서 내 놓은지라 .. 수염을 깎고 .. 옷을 갈아 입고 .. 바로에게 들어가니 → 6개의 동사를 사용함으로 요셉이 왕 앞에 서게된 과정이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cf. 수염과 옷 : 당시 이집트사람들은 수염을 깎는 것이 일반적이나 셈족은 턱수염을 길렀다. 겉옷은 죄수복이 아닌 이집트의 평상복으로 갈아 입는다.
cf. 身體髮膚 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立身行道 揚名後世 以顯父母 孝之終也(입신행도 양명후세 이현부모 효지종야)
[출처] 《효경》의 첫장인 <개종명의(開宗明義)>
Q. ‘구분 vs 분리’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인가?
cf. 불의 전차 에릭 리들 : 운동선수로서 주일성수 & 중국선교사
▷ 바로의 불안과 기대
(창 41:15)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
cf. 술관원장의 표정에서 근심의 빛을 읽었던 요셉
(창 40:6-7) 『[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7]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 바로는 능히 요셉을 꿈을 해석할 것으로 들었다고 하며 불안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다. cf. 바로는 술관원장에게서 하나님의 하신다는 것을 듣지 못했다.
▷ 요셉의 대답과 고백
(창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창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저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임금님께서 기뻐하실 대답은 하나님이 해주실 것입니다."』
- 내가 아니라 → 요셉은 해석의 능력이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분명하게 말한다. 이는 바로의 기대와 평가를 거절하는 것이다.
cf (빌 4:13-14)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 편안(쉘롬)
→ 요셉은 하나님이 주실 대답이 ‘평안’한 것임을 말한다.
cf.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평안한 언약의 관계 (민 25:12)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내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사 32:17)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1. 요셉의 대답은 술관원장 때와 마찬가지로 해석의 능력은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한다.
(창 40: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2. 요셉의 고백은 하나님이 주시는 대답은 샬롬의 대답임을 강조한다.
3. 분리와 구분의 차이에서 요셉은 겉과 달리 속은 하나님에게로 향하고 있다.
(창 41:25,28,32)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정리] 우리는 불안하다. 하나님은 편안한 대답을 준다.
[요셉의 고백과 하나님이 하실 일]
(창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 바로가 요셉에게 꿈을 이야기하다.
* 첫째 꿈 :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 vs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
(창 41:17-21)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18]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 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 꿈이야기를 하며 추가된 바로의 감정
① 그 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 바로는 꿈에서 본 느낌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었고 가장 흉악한 것이라고 최상급의 표현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생생하게 나타낸다.
②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 흉악한 소가 살찐 소를 단숨에 먹었음에도 여전히 흉함에 대한 놀람을 표현한다.
* 둘째 꿈 :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 vs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
(창 41:22-24)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 다시 꿈에 보니 : 직역 ‘그리고 내가 나의 꿈 속에서 보았다. 그리고 보라!’
→
- 꿈의 내용은 5-7절의 내용과 동일
-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cf. (창 41: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 바로는 자신의 꿈을 어떤 신적인 존재로부터 온 특별한 의미를 가진 꿈이라고 생각했다. 동시에 아무도 해석하지 못하는 꿈을 요셉이 해석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 요셉의 고백과 해석
(창 41: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창 41:25) 『요셉이 바로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두번 꾸신 꿈의 내용은 다 같은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장차 하셔야 할 일을 하나님이 보여 주신 것입니다.』
-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 : (에카드) 아카드에서 유래한 수사. ‘통일된, 하나, 첫째의’
cf. (아카드) 통일시키다, (상징적으로 생각을) 모으다
cf. 요셉의 꿈의 특징은 모두 두 번씩이다. 이는 분명하게 이루어질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 하나님(엘로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 이집트의 신이 아닌 하나님 하심을 말한다.
cf. 포로기에 이 내용을 보았다면 유대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 하실 일(아샤), 행하다, 만들다. (넓은 의미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단어) 달성하다, 전진하다, 지정하다, 적합하다. ~이 되다, 실시하다, 실행하다, 다루다, 꾸미다, 성취하다, 제공하다, 모으다, 얻다, 배회하다, 다스리다, 주다, 반기다, 절기를 지키다, 근면하다, 여행하다, 지키다, 노동하다, 유지하다, 만들다, 관찰하다, 점령되다, 제공하다, 껍질을 벗기다, 일으키다(발생하다), 수행하다, 행하다, 준비하다, 획득하다, 공급하다, 두다, 갚다, 섬기다, 놓다, 보다, 소비하다, 전적으로 가지다, 다듬다, 용사가 되다, 일하다(노동자), 산출하다, 쓰다
|
빠라() |
아사(השׂע) |
의미 |
1. 오직 하나님과만 관련되어 쓰이며, 이전과는 자르듯이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드시고 또 있게 하시는 하나님만의 절대 주권적 행위를 나타낸다. 2. 무에서 유로 존재하게 하심 |
이미 있는 기존 재료를 이용하여 어떤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것 |
영어 |
create |
make |
구절 |
신 4:32, 시89:12, 사43:1, 렘 31:22 |
창8:6, 13:4, 출5:16 |
예 |
1절-무에서 유로 우주의 모든 물질을 지음 21절-기존 물질의 물리적 조합만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생명을 만드심 27절-흙에서 나온 여러 물질로 이루어진 육체와 완전 분리된 것으로서 인격의 근본적 주체인 영혼을 지어내심 |
7절-궁창을 만드시고, 16절-하늘의 궁창에 해 달 별을 만드실 때 |
|
야차르(רצי) |
빠나(הנב) |
의미 |
토기장이가 흙으로 토기를 만들 듯이 주로 어떤 것을 만들어 낼 줄 아는 기술과 결과를 강조하는 말로서 기존 재료로 새로운 모양을 꾸며내는 것 |
어떤 물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주로 강조하는 것으로서 벽돌로 성벽을 쌓는 것과 같이 새로운 물건을 차근차근 지어내는 행동 |
영어 |
form |
build |
구절 |
시95:5, 사29:16, 44:10 |
창11:5, 민32:37 |
예 |
2:7 하나님이 사람의 육체를 흙이란 재료를 사용하여 지음 2:19 역시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새를 지었음을 묘사 |
2:22 아담의 갈빗대를 사용하여 여자를 만드심 |
“만들다, 지어내다”-아사(השׂע) 야차르(רצי) 빠나(הנב)
(창 41:26-31)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 해석 : 일곱 암소와 일곱이삭은 일곱해, 칠년 풍년에 이어 칠년 흉년
- 고백 : “그 꿈은 하나라. ...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 요셉은 해석에도 동일한 고백을 하고 있다.
▷ 요셉의 확신과 대안
(창 41: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창 41:32) 『임금님께서 같은 꿈을 두 번이나 거듭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시기로 이미 결정하시고, 그 일을 꼭 그대로 하시겠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 정하셨다 : (쿤) ‘세워지다’(즉, 수직으로 서있다), 세우다, 고정하다, 준비하다, 적용하다, 지정하다, 확실하게 하다, 확정하다, 고정되다, 적합하다, 형성하다, 적당하다, 제정하다, 명하다,완전한, 채비하다, 제공하다, (똑바로, 굳게, 앞에)세우다, 안정하다, 세우다(튼튼히 하다), 서있다, 지체하다
→ 하나님이 특별히 준비하신 일이므로 확실하게 시행하실 것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 행하시리니 : 25절의 (아샤)와 동일한 단어.
(창 41:33-36)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정리 및 질문]
Q. 무엇이 요셉으로 하여금 이렇게 확고하게 말할 수 있게 했을까? 하나님이 정하신 일을 고백하는 요셉은 꿈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하고 하나님이 하실 것을 준비케 한다.
[요셉의 준비와 하나님의 준비]
(창 41:25-31)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 바로의 꿈 해석요약
① 두꿈은 하나이며 하나님이 하실 일을 보이신 것이다.
② 일곱은 7년으로 7년 풍년이후 7년 흉년이 이어진다.
③ 7년흉년이 너무 심해 엄청난 재앙이 될것을 강조한다.
▷ 하나님의 뜻(의지)를 파악한 요셉
(창 41: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 정하셨다 : כּוּן(쿤) ‘세워지다’(즉, 수직으로 서있다), 고정하다, 준비하다, 적용하다,
→ 하나님이 특별히 준비하시고 정하신 것은?
→ 요셉이 안 것은?
→ 요셉의 고백은? 하나님은 정하신 일을 행하신다.
▷ 요셉의 제안과 바로의 할일
(창 41:33-36)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 이제 : ‘그러므로 지금’이란 의미로 바로의 꿈에 대한 해석을 마친 요셉은 지금부터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바로에게 설명하기 위해 주의를 집중시킨다.
① 보라, 찾으라 - 바로께서는 ... 택하여 : 라아()의 일차적 의미 ‘보다’, 더 나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세밀히 ‘살피다’, 여기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위기를 해결할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아내라’는 의미. 요셉은 바로에게 어떤 사람을 등용하기에 앞서 그 사람의 역량을 세밀히 살펴야 한다는 조언까지 한다.
-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 명철하고(삔-분명하다, 이해하다, 지혜롭다 노련하다), 지혜있는(하캄-단순한 지적인 능력을 넘어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뛰어남을 의미)
→ 이는 사물에 대한 정확한 구분과 상황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위기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요셉의 말처럼 ‘사물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상황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다.
② 임명하라 -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 다스리게(쉬트, 놓다 적용하다 임명하다 배열하다.)
③ 일하라 -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 아샤() → 바로가 일할 방향을 알려준다.
④ 관리자를 세우라 -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 직역 ‘그리고 살피는 자들을 살피게 하라’
→ 파카드() (기본적으로는) 방문하다, (유추적으로) 감독하다. 이는 군림하는 관리가 아니라 돌보고 바로와 백성을 위해 정책을 펼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⑤ 세금을 거두고 잘 보관하라 -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 하마쉬() 5분의1을 징수하다
-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 콰바츠() 붙잡다, 모으다.
⑥ 권한 아래 두라 -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 7년풍년의 세금을 거두어 바로의 권위와 통제 아래 두라
⑦ 쌓고 지키라 -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 차바르() 집합하다, 쌓아올리다, 쌓아두다
- (지키게) 하소서 : 샤마르() 울타리를 치다, 지키다, 보호하다
→ 곡식을 저장하고 지켜서 상하거나 도난당하지 않도록 흉년을 준비케 하라는 요셉의 제안
-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 ‘저장하여’는 관리감독의 의미
⇒ 결론 → 왕은 이렇게 대비하면 망하지 않는다.
-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 망하다(카라트)는 ‘자르다, 베어내다, 함축적으로‘파괴하다, 소멸시키다, 언약을 맺다
→ 공동체의 규율을 위배하거나 도덕적 혹은 종교적 죄를 범한 사람이 그 공동체로부터 배제당할 때 쓰는 용어.
Q. 요셉은 간접적으로 명령을 하고 있다. 요셉은 일개 죄수이고 이방인인데 신으로 추앙받는 바로에게 명령할 수 있을까? → 바로의 꿈을 해석해줄 어떤 지혜자도 없었다. 지혜자의 조언은 신탁과 같게 느껴졌을 것이다.
Q. 명철하고 지혜있는 자는 누구인가? 이집트에 아무도 그런 자는 없었다. 그러나 요셉은 그런 사람으로 10여년간 훈련받아왔다. 노예와 죄수로 밑바닥부터 실무경험을 쌓은 사람이다. 예를 들어 1/5을 거두라고 말할 정도로 이집트의 정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 즉 요셉은 다가올 위기를 예고하고 장기간 그것을 극복할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준비할 수 있는 지혜로운 지도자이다.
▷바로의 반응과 임명
(창 41: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창 41:37) 『바로와 모든 신하들은 이 제안을 좋게 여겼다.』
→ 그 계획을 좋게 여긴 것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실행에 옮기기로 결정했다는 의미이다.
cf. 요셉의 제안이 명철하고 지혜로울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왔기 때문이다.
(창 41: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창 41:38) 『바로가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사람을, 이 사람 말고, 어디에서 또 찾을수 있겠느냐?"』
→ 다신론적 이해를 갖고 있는 바로는 요셉의 조언을 신에게서 온 것으로 받아들인다.
(창 41:39-41)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창 41:39-41) 『[39]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이 너에게 이 모든 것을 알리셨는데, 너처럼 명철하고 슬기로운 사람이 어디에 또 있겠느냐? [40] 네가 나의 집을 다스리는 책임자가 되어라. 나의 모든 백성은 너의 명령을 따를 것이다. 내가 너보다 높다는 것은,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뿐이다."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를 온 이집트 땅의 총리로 세운다."』
- 보이셨으니 → 하나님이 요셉에게 철저하게 알게 하셨다는 의미. 바로의 이해와 고백은 요셉의 해석과 방책이 요셉이 믿는 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으로 본다.
-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 바로가 준 첫 번째 권한(입법의 권한). 이집트의 모든 관리 중 가장 높은 지위에 앉게 하여 앞으로 닥칠 위기를 준비케 한다.
cf. 집(빼트)-요셉에게는 3개의 집이 있다. 보디발의 집(39:2), 감옥(39:20), 이집트전체(41:40)
-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 바로가 준 두 번째 권한이자 책임(관리의 의무)
→ 직역 ‘내가 이집트 온 땅 위에 너를 두었다’ 즉 바로가 요셉에게 온 애굽 땅을 다스릴 수 있는 지위를 주었다는 의미.
cf. 관리자로 세워지는 경험-보디발과 감옥에서
(창 39: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창 39: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창 41: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창 41:42) 『그렇게 말하면서, 바로는 손가락에 끼고 있는 옥새 반지를 빼서 요셉의 손가락에 끼우고, 고운 모시 옷을 입히고, 금목걸이를 목에다 걸어 주었다.』
cf. 요셉의 손 : 보디발, 간수장, 바로에게서
- 자기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 반지에는 소유자의 이름이나 상징이 새겨져 있다. 이는 소유자의 권한을 대신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의미다. 곧 바로가 요셉에게 칙령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부여했다는 의미이다.
-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 요셉이 죄수의 신분에서 바로의 대리자로 신분이 변화됨을 보여주고, 금목걸이는 바로가 요셉에게 직접 명예와 권세를 준다는 의미이다.
(창 41: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창 41:43) 『그런 다음에, 또 자기의 병거에 버금가는 병거에 요셉을 태우니, 사람들이 "물러나거라!" 하고 외쳤다. 이렇게 해서, 바로는 요셉을 온 이집트 땅의 총리로 세웠다.』
- 버금 수레 : 두 번째 수레로 애굽의 2인자라는 사실을 모든 이집트인들에게 보여주는 것.
cf. 요셉의 꿈(37장)대로 모두가 절하는 모습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창 41: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창 41:44)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는 바로다. 이집트 온 땅에서 총리의 허락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손 하나 발 하나 움직이지 못한다."』
- 나는 바로라 : ‘나는 이집트의 유일한 왕이다’는 의미.
-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 모든 행정의 결재권을 요셉에게 주고 있다.
(창 41: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창 41:45) 『바로는 요셉에게 시브낫바네아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이스낫과 결혼을 결혼을 시켰다. 요셉이 이집트 땅을 순찰하러 나섰다.』
- 사브낫바네아 : ‘그 신이 말한다. 그리고 그가 산다’ ‘신이 말했다. 그가 살 것이다’ ‘사물들에 대해 알고 있는 그 사람’ ‘생명의 지탱자’ ‘그 땅의 자양분은 살아 있는 것이다’는 의미 → 곧 이집트의 생명, 운명을 맡은 사람이란 의미이다.
→ 요셉을 이집트인으로 동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이름을 바꾸고 지도층인 제사장의 딸과 결혼시키는 것은 그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라 이집트인으로 대우하고 상류층에 속하게 하는 것이다.
[정리]
요셉의 준비는 곧 하나님의 준비였다. 나의 준비는 곧 하나님의 준비하심이어야 한다.
cf. 포로기에 요셉의 손에 맡겨진 것을 읽으며 이스라엘은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
(라 6: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건축하는 그들의 손을 힘있게
[요셉의 성실, 대비, 그리고 고백]
▷ 요셉의 성실
(창 41: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 삼십세 : 어린 나이에 팔려와 종과 죄수로 13년의 고난의 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가정총무로 재정과 행정실무를, 감옥에서 이집트 고위층을 만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배웠다. 이기간은 하나님이 요셉을 훈련시키는 시간이었다.
cf. 30세-예수님의 공생애 시작(눅 3:23), 레위인의 공직 시작(민4장), 다윗이 유다왕이 되었을 때
(민 4:3)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삼하 5:4) 『다윗이 삼십 세에 위에 나아가서 사십 년을 다스렸으되』
(삼하 2: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
→ 떠나 - (야차) 나가다, 순찰하니 - (아바르) 건너가다(광범위한 의미로 사용됨)
cf. (창 41: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야차)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 이집트 전역을 돌며 풍년과 흉년을 관리한다. 요셉은 집무실에 있거나 권한과 명예로 교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이다.
cf. 요셉의 성실은 어디서 왔을까?
(창 41: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창 41:47) 『풍년을 이룬 일곱 해 동안에 땅에서 생산된 것은 대단히 많았다.』
→ 거두어 들인 곡식이 차고 넘치는 상태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 바로의 꿈과 요셉의 해석대로 7년의 풍년이 온 땅에 계속 되었다.
▷ 요셉의 철저한 대비
(창 41:48-49)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 저장하다, 쌓아두다. : 앞으로 닥칠 7년의 흉년을 철저히 계획적으로 대비하는 요셉의 준비를 볼 수 있다.
-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 이집트에 임한 풍년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수사적인 표현
cf. 요셉의 대비와 하나님도 다가올 재난을 준비케 하시고, 야곱의 가족을 민족으로 만들 대비를 하고 계신다.
Q. 우리의 준비는 하나님의 어떤 준비와 관련이 있을까? 창세기를 읽는 이스라엘은 그들의 삶과 준비를 어떻게 하나님과 관련할까?
▷ 요셉의 두 아들과 고백
(창 41:50-52)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 흉년이 들기 전에 : 풍년의 시간 동안에 아들이 출생한다.
- 므낫세 =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 ‘잊게 하는 자’, 요셉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으며 그것이 하나님으로 승화됨을 고백한다.
- 에브라임 =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 갑절로 열매를 맺다의 의미
⇒ 요셉은 하나님의 사랑을 므낫세를 통해 과거에 초점을, 에브라임을 통해 현재에 초점을 둔다.
- 나의 수고한 땅에서 - 직역 ‘나의 고통의 땅 안에서’
→ 요셉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다. 이집트의 온땅을 돌고 있는 요셉에게 과거의 그 땅은 고통의 땅이었다. 그렇다고 이에 대해 요셉은 그 땅을 억지로 ‘약속의 땅’이라고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억압 해리하지 않는다. 그 고통의 땅에서 하나님이 번성하게 했다고 고백한다.
cf. 고통(오니이)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받았던 고통을 표현할 때도 쓰였다.
(출 3: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출 3: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출 4: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신 26:7)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에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 요셉의 고통과 고백은 그것을 보는 이스라엘 후손에게 삶을 보게 하는 시각이 된다.
cf. 요셉의 고통을 보며, 이집트에서의 고통을 보며, 바벨론의 포로의 삶을 보며.. 그리고 내 삶에 고통을 그대로 있는 그대로 보며..
▷ 요셉과 하나님의 준비대로 되다.
(창 41:53-54)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 그치고 ~ 시작하매 :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하나님이 약속하신 풍년기간이 끝나고 다음으로 이어짐을 표현한다.
- 요셉의 말과 같이
→ 1. 기자가 보기에 ‘요셉의 말과 같이’ 되었다는 것, 2. 요셉은 자신의 확신대로 진행하였다.
-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Q. 왜 가나안에서는 흉년을 준비할 수 없었을까? 요셉은 이집트에서 준비하지만 야곱의 가족은 가나안에서 준비하지 못했을까?
(창 41: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리라.』
→ 바로는 모든 식량판매의 재량권을 요셉에게 주었다. 바로는 곡식을 모으는 일뿐 아니라 나누는 일까지 요셉에게 맡겼다. 결국 요셉은 이집트와 인근국가의 운명도 영향을 주는 자가 되었다.
(창 41:56-57)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 기근이 시작되고 각국의 백성들은 양식을 사러 이집트로 온다.
[정리]
요셉의 삶은 하나님의 준비와 인도 안에 있었다.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정이 하나님의 어떤 준비인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요셉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좋으나 나쁘나 동일하게 성실하다.
요셉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사랑을 고백한다.
[창세기 41:1,16,56,57 하나님의 샬롬과 준비를 보라]
(창 41:1,16,56,57)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눅 15:17-19) 『[17] 그제서야 그는 제정신이 들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꾼들에게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에게 들어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겠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 앞에 죄를 지었습니다. [19] 나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으니, 나를 품꾼으로 삼아 주십시오.』
(눅 15:28-32) 『[28] 큰 아들은 화가 나서,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랬으나, [29] 그는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렇게 여러 해를 두고 아버지를 섬기고 있고 아버지의 명령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는데, 내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신 일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삼켜 버린 이 아들이 오니까, 그를 위해서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31] 아버지가 그에게 말하기를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지 않느냐? 또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다 네 것이 아니냐? [32] 너의 이 아우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으니,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느냐? 하였다."』
(계 3:7-8)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창 30:25) 『라헬이 요셉을 낳았을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나의 땅으로 가게 하시되』
(창 30:30)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창 41: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창 41: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창 41:56-57)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