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20. 요셉 - 하나님이 함께 하는 감옥생활

성경인물탐구/창세기인물 2012. 3. 7. 17:26
[요셉의 감옥생활과 형통함] 

 

(창 39: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 옥(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 : ‘둥근 집’이란 의미. ex)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 가두니 : 죄목은 형벌이 사형에 해당. 흥분된 상황에서도 바른 경계선을 보이는 보디발의 모습


Q. 상황에 대한 질문.

1. 어떻게 요셉은 다른 집이 아닌

2. 아무리 바른 경계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더라도

3. 웅덩이에 빠졌던 요셉이 노예가 되듯

⇒ 요셉을 훈련시키는 하나님이 뜻과 인도


Q. 요셉은 모든 과정에서, 자기 앞에 있는 권위자(집, 노예, 감옥, 바로왕)에게, 일관된 모습

1. 그는 모든 것을 아픔을 잊는 사람인가?  (창 41: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2. 그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고백

a. 보디발의 집에서 (창 39:9) 『...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b. 감옥에서 (창 40:8) 『...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c. 바로 앞에서 (창 41:16) 『..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창 41:25) 『..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창 41:28) 『..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창 41: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d. 자녀를 얻을 때, (창 41: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창 41: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e. 형제들 앞에서, (창 45:7-9)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3. 그중에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a. 보디발이 보다. (창 39: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b. 간수장이 보다. (창 39: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c. 바로가 보다. (창 41:38-39)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cf. Hartmann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 3가지

a. 환경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autoplastic)

b. 환경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allplastic)

c. 좀더 호의적인 환경을 찾는 것

→ 요셉은 이 모든 방식을 그의 삶에 적용한다.


(창 39: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 장소(가나안, 보디발의 집, 감옥)는 변하지만

-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 직역 ‘그러자 그분은 그에게 인자를 더하였다’

→ 주체는 하나님

cf. 우리가 원하는 것은?

→ 그 결과 환경이?

- 간수장 :

-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


(창 39: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 손에 맡기므로 →

cf. 요셉이 죄수로만 있다면?

cf. 보디발의 집에서도 동일하게 위임받았었다.

(창 39: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 요셉은 보디발에 이어


(창 39: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 간수장이 모든 것을 맡긴 이유는?

cf. 보디발은 그런 모습을 본다. (창 39:5) 『..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형통하게’는 찰라흐()의 사역형으로 ‘번성하게 하다, 번영을 체험하다’의 의미로,


▷ 보디발의 집과 감옥에서 동일한 과정

1. 하나님이

2. 하나님이

3. 그런 요셉을

Q.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는가?

1. 어려운 환경 속에서

2. 아버지의 삶의 모습과 고백은?

3. 채색옷은 요셉에게 관리자가 되는 꿈이 되었다. 채색옷은 아버지의 사랑이다. (창 37:3-5)

⇒ 요셉의 관리자의 꿈과 삶은 계속된다.


[정리]

① 형제들의 시기로 이집트의 노예가 된, 여주인의 모함으로 감옥의 죄수가 된 요셉

② 요셉은 웅덩이에 이어 감옥에 갇히면서도 어떻게 낙심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③ 요셉은 여전히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④ 보디발과 간수장은 요셉에게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본다.

⑤ 이런 가운데 요셉의 관리자로서 꿈과 삶은 계속된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요셉의 감옥생활]


(창 40: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창 40:1) 『이런 일들이 있은 지 얼마 뒤에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그들의 상전인 이집트 왕에게 잘못을 저지른 일이 있었다.』

- 그 후에 : 이런 일들이 있은 지 얼마 뒤에

cf. (창 39: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 우리의 삶에도 매일 똑같을 것같지만 ‘그 후에’(이런 일들이 있은 지 얼마 뒤에) 무엇인가 새롭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기 마련이다. 요셉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 왕의 식사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자, 절대권력자인 왕의 심복이고 큰 권력을 지닌 자들이다.

→ 그런 그들이 ‘범죄하였다’ 자신의 맡은 일에서 어긋난 어떤 일을 하거나 누명을 씀?

Q. 그렇다면 그 범죄의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창 40: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창 40:2) 『바로가 그 두 시종장, 곧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에게 노하셔서,』

- 바로가 ... 노하여 →

cf. 요셉이 감옥에 들어온 것도 부인의 이야기를 들은 보디발의 분노 때문이다.

(창 39:19)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40:2은 (카차프) - 짝 갈라지다, 금가다, 즉(상징적으로는)분노로 격동하다, 불쾌하게 하다

39:19은 (아프) - 코, 콧구멍, 얼굴, 사람, 분노, 노하

(창 41: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Q. 이렇게 왕의 분노를 사서 감옥에 들어오게 된 두 관원장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창 40: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창 40:3) 『그들을 경호대장의 집 안에 있는 감옥에 가두었는데, 그 곳은 요셉이 갇힌 감옥이었다.』

-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 cf.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창 39:20)

(창 39: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 곧 이 감옥은 두가지 특징이 있다. 친위대장의 집에 있으며,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라는 것.

cf. 요셉은 왜 일반감옥이 아닌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에 있게 되었을까? 다르게 질문하면 보디발은 왜 그를 일반감옥에 보내지 않고 자기 집에 있는 감옥에 보냈을까?

1. 감옥이라기 보다는 보디발이 부인을 피해서 인사대기발령인가? 다만 신분은 죄인이다.

2. 보디발은 잠시 분노는 했지만 계속해서 요셉을 신뢰하고 옆에 있게 하고 싶었다.

3. 하나님은 이런 과정을 다음을 준비하는 곳에 있게 한다.


(창 40:4)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창 40:4) 『경호대장이 요셉을 시켜서 그 시종장들의 시중을 들게 하였으므로 요셉이 그들을 받들었다. 그들이 갇힌 지 얼마 뒤에,』

⇒ 요셉에게 그들의 수종을 들게 한 이유는?

1. 보디발의 일은 그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2. 보디발은 그런 그들에게 완전히 죄인으로 대우할 수는 없다.

3. 요셉을 선택한 것은 보디발이 요셉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 막연한 기간에 대한 관용적 표현으로

1. 이렇게 시간을 말하는 것은 다음의 무슨 일이 있음을 예상하게 한다.

2. 이 여러날은 요셉과 그들의 관계가 가까워지게 하는 시간적 상황이다.


(창 40:5)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그 내용이 다르더라』

(창 40:5) 『감옥에 갇힌 두 사람, 곧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같은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꿈의 내용이 저마다 달랐다.』

→ 두 사람은 같은 것을 한다. 그런데 그 내용은 다르다.


(창 40: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창 40:6) 『다음날 아침에 요셉이 그들에게 갔는데 요셉은 그들에게 근심스런 빛이 있음을 보았다.』

→ 요셉의 성실함을 보여준다.

1. 아침에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부지런함을 보여준다.

2. 그들 방에 들어가 그들을 수종한다. 맡겨진 일에 성실하다.

3. 그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을 본다.


(창 40:7)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창 40:7) 『그래서 요셉은 자기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두 시종장에게 물었다. "오늘은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 그들의 신분의 차이는 크다. 함께 감옥에 있다고 해서 같은 상황은 아니다.


(창 40: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창 40:8)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해몽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네. "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해몽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나에게 말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 그들의 근심은 꿈에 있었다. 그것을 해석하고자 원하지만 해석할 사람이 없어 근심하고 있다.

1. 애굽인의 믿음? 잠은 우리로 하여금 죽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신들이 거하는 다른 세계와 실제로 그리고 직접 접촉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꿈은 신들로부터 오는 선물이라고

2. 만약 그들이 밖에 있다면 해몽을 쉽게 들었을 것이다.

3. 고대이집트에서 꿈해석의 기법은 배우는 것이고, 학문적 대가로 행세할 수 있었다.

cf. 바로가 소 꿈을 꾼 후에 (창 41: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 그러나 요셉에게 꿈해석은 인간적인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다.

cf. (창 41: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cf. (단 2:26-28) 『[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만 해석할 수 있다는 요셉의 고백은 위험한 발언이다.

1. 당시 제국의 군주들은 지식을 독식하고 싶어 한다.

2. 당시의 왕은 신의 대리자이다.

3. 이런 인식으로 본다면 평상시 같아서는 굉장히 긴장할 수 있는 상황

4. 요셉이 ‘해석은 하나님께 있다’고 한다.

5. 요셉은 단호하게 말한다.

cf. (마 21:23-24)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정리]

① 요셉의 감옥생활은 보디발이 준 것으로 하나님의 다음준비이다.

② 요셉은 감옥에서도 성실하며 그 성실은 하나님 안에서 이다.

③ 요셉의 고백은 감옥보다 더 위험할 수 있으나 흔들림이 없이 단호하다.

④ 요셉의 단호함은 다음을 준비하게 한다.


 [요셉의 꿈해석-다음을 위한 준비와 기대]

▷ 요셉의 인생에서 3가지꿈

1. 어릴적 자신이 꾼 꿈 →

2. 감옥에서 두 신하가 꾼 꿈 →

3. 바로가 꾼 꿈 →

⇒ 특징

1. 순환적, 확대적이다.

2. 단순히 개인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야곱의 가족이 민족이 되게 하는 과정이다.

3. 그 중심에는 하나님 안에 있는 요셉의 고백이 있다. (창 40:8)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4. 이스라엘 선민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술관원장의 꿈 vs 떡관원장의 꿈

(창 40:9-11) 『[9] 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 술관원장의 꿈은?

▷ 3이라는 숫자

1. 세가지에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는 성장의 세단계

2. 포도를 따다가 그 즙을 짜서 포도주를 바로에게 올리는 술장관의 세가지 행동


(창 40:16-17) 『[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 술관원장 꿈은?


▷ 공통점? vs 차이점?

1. 자신의 직업과 관련이 있는 꿈이다. vs 꿈의 내용과 꿈에서 결과가 다르다.

2. 꿈의 형식은 같다. vs 꿈 이야기를 하는 과정이, 해석이 다르다.


* 요셉의 해석

- 술관원장의 꿈 해석

(창 40:12-13) 『[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 머리를 들고, 전직을 회복하고, 전에 하던 것같이 :


- 떡관원장의 꿈 해석

(창 40:18-19) 『[18] 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 이번에도 요셉의 해석은 거침이 없다.

-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 13절은 복직을 의미하나, 여기는 참수형을 의미한다.


* 꿈에 대한 요셉의 반응

- 술관원장의 꿈에 대한 반응

(창 40:14-15) 『[14] 당신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당신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

-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

-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

-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

cf. 술떡관원장은 범죄하고 바로의 분노를 사서 감옥에 왔다. 범죄의 내용은 없지만 요셉이 억울하게 감옥에 있듯이 술관원장도 억울하였을까?

- 떡관원장에 대한 반응 : 술관원장의 반응과 달리 아무것도 없다.


* 이후의 이야기

(창 40: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

- 머리를 들게 하니라 : 13,19절의 표현과 같다.


(창 40:21-22) 『[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


(창 40: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 술관원장은 잊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 요셉의 꿈해석의 특징

1. 하나님에게 있다고 고백한다. (창 40:8) 『...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

2. 분명하게 말한다.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해석을, 그래서 틀리면 변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ex) 세 가지와 세 광주리는 3일이다.


* 요셉의 해석에 도움을 주었을 상황-상상

1.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창 40:20) : 요셉이 단호하게 3일을 말할 수 있었던 것은 3일뒤 바로의 생일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2. 감옥의 모든 일을 요셉이 맡았다. 이는 두 관원장의 수종을 들면서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창 39: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꿈의 의미와 정서]

 

▷ 요셉의 인생에서 3가지꿈 : 어릴적 자신이 꾼 꿈, 감옥에서 두 신하가 꾼 꿈, 바로가 꾼 꿈

* 술관원장의 꿈 vs 떡관원장의 꿈

(창 40:9-11) 『[9] 술 맡은 관원장이 그의 꿈을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10]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11]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잔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창 40:16-17) 『[16] 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 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17]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 여기서 느끼는 정서는? 소망과 불안

- 꿈 → 기억 → 전달 : 2차적 작업, 무의식이 검열을 통해 전의식에서 꿈으로, 꿈을 깨고 기억나는 것을 언어로

- 꿈꾸는 자는 잠재적 소망을 충족시키려하고, 쌓인 감정과 흥분을 풀고 갈등을 해소하고자 한다.


* 요셉의 해석

(창 40:12-13) 『[12] 요셉이 그에게 이르되 “그 해석이 이러하니 세 가지는 사흘이라. [13]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시키리니 당신이 그 전에 술 맡은 자가 되었을 때에 하던 것 같이 바로의 잔을 그의 손에 드리게 되리이다.』

(창 40:18-19) 『[18] 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19]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 현대적인 꿈의 해석과는 다른 점이 많다.


▷ 꿈의 해석(1900)-프로이트의 저서. 꿈을 무의식의 표출로 해석해 정신분석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

▷ 꿈의 분석을 왜 하는가?

1. 노이로제를 치료하기 위해. 의미와 원인을 알기 위해, 무의식적 억압을 의식으로

2. 억압된 소망충족을 위해.

3. 최근의 경험과 과거의 체험이 합성.


▷ 꿈이란?

-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꿈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맛보게 되는 소원 성취로서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 꿈은 잠자는 동안 마음의 작용이며, 꿈의 목적은 외적 내적 자극을 처리하며 수면을 보호한다.

- 꿈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지만 다만 꿈꾼 사람은 안다.

- 무의식의 것이 검열을 통해 전의식의 상태에서 시각화하여 나온다.

- 현재몽(발현몽) vs 잠재몽

  현재몽? 꿈을 꾼 사람이 기억하는 꿈의 내용(의식적)

  잠재몽? 꿈의 내용 이면에 감춰진 무의식적 의미(전의식과 무의식)

  잠재몽→현재몽 : 꿈의 작업

  현재몽→잠재몽 : 꿈의 해석


* 꿈의 작업은? 무의식에서 전의식으로 검열을 통해

1. 응축(Condensation) 하나의 사실에 여러가지 의미가 존재

2. 이동(Displacement) 이행치환으로 불리며 검열에 의해 대상이 바뀌는 현상

3. 시각화(Dramatization) 생각을 극적인 이야기로 바꾸는 작업

4. 상징화(Symbolization) 억압된 것이 다른 모습으로 모양을 바꿔 여러사람에게 공통으로 번역되는 꿈의 위치

5. 이차가공(Secondary Elaboration) 단편적인 꿈이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여러가지 각색과 스토리의 연결이 이루어지는 것.

cf. 무의식에서 전의식까지 올라오는 것(일차가공), 전의식에서 의식으로 올라와 설명하는 것(이차가공)


* 꿈의 해석을 통하여

1. 본인의 개인사 및 체험을 알아야 해석이 가능

2. 대부분은 본인의 연상을 통해 해석

3. 꿈은 소망충족의 결과

4. 왜곡이 심하다.

5. 어릴적 체험, 특히 성적 체험이 최근의 소망과 함께 꿈으로..


▷ 꿈의 의미와 정서

- 자면서 꿈을 꾸는 것(잠재몽) vs 꾼 꿈을 말로 표현하는 것(현재몽) → 밀접한 관련은 있으나 동일하지는 않다.

- 모든 꿈은 꿈 꾼자의 창작품이다. 대부분의 꿈이 일상적인 삶과 관련되어 있으며 우리의 심리상태를 보여준다. 곧 꿈을 이해하는 것은 곧 자신을 이해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술관원장꿈에서 느껴지는 것은 ‘기대’이고, 떡관원장의 꿈에서 느껴지는 것은 ‘불안’이다.

- 꿈은 꿈꾸는 사람이 자신을 위한 개인적인 메시지를 만들어 자신에게 시각적 형상으로 전달한다. 꿈에서 시각형상을 만들어 내는 일은 꿈꾸는 사람의 의지나 의식적인 노력과는 무관하게 그 사람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 자신의 경험과 잔재로 꿈을 꾸었다.→ 술관원장은 술로, 떡관원장은 떡으로 바로와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 꿈꾸는 사람의 뇌는 과거의 삶의 상황 안에서 최근 사건의 중요성을 재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즉 꿈의 궁극적인 역할은 바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만나고 이해하고 새롭게 하도록 도와준다.

- 꿈은 꿈꾸는 사람의 마음의 작용의 산물이고 정서가 중심된 역할을 하고 있다. 꿈꿀때 ‘경험하는 감정’과 꿈의 내용에서 ‘상징화하는 감정’은 꿈꾸는 동안 실제로 느끼지 못하나 꿈에 나오는 인물 배경 사건 등에 의해서 암시되고 있는 정서이다. 꿈을 통해서 경험하는 감정은 말그대로 꿈을 꾸는 동안 실제로 경험하는 감정이다.


[정리]

- 요셉의 해석과 꿈의 해석은 다르다.

- 현대인은 꿈을 꾸고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꿈 속에서 맛보게 하는 ‘소원성취’를 꾼다.

- 술관원장의 꿈은 복귀하는 소원을 기대한다. vs 떡관원장은 복귀를 바라지만 불안한 꿈을 꾼다.

⇒ 그들의 기대와 불안은 요셉의 기대와 불안이기도 하다. 감옥에서 나가고 싶은 기대와 그렇지 못할 것에 대한 불안이 함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