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읽기 15장

성경 읽기/사사기 읽기 2019. 6. 13. 15:14

 

 

13장부터 시작하는 삼손 이야기. 불임이던 마노아 가정에 주의 사자가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과 나실인으로 살 것을 말한다.(3-5) 마노아는 기도하길 어떻게 키울지 알려달라고 기도한다.(8, 12) 주의 사자는 다시 나실인으로 살 것을 강조한다.

 

(13:24-25) [24]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13:24-25) [24] 그 여인이 아들을 낳고서 이름을 삼손이라고 하였다. 그 아이는 주께서 내리시는 복을 받으면서 잘 자랐다. [25] 그가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있는 마하네단에 있을 때에, 주의 영이 처음으로 그에게 내렸다.

복을 받으며 자랐고, 주의 영이 함께 한다. 주의 영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가 행동하게 하였다는 뜻.

Q 우리 자녀들도 이렇게 하나님의 선택과 복과 영으로 자라는가?

 

14장에서 삼손은 부모의 반대에도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려 하고, 나실인인데도 사자의 주검을 만지고 죽이고 노략하고 분노가 심한 모습을 보인다.

(14:5-6) [5] 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6]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14:19-20) [19]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삼십 명을 쳐죽이고 노략하여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고 심히 노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고 [20] 삼손의 아내는 삼손의 친구였던 그의 친구에게 준 바 되었더라.

(15:14-15) [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6: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주의 영이 임하여 처음엔 사자를 죽이고, 30명을 죽이고, 천명을 죽인다.

기적의 행동을 할 때 하나님의 영이 적극적으로 임하셨는데, 마지막 순간에는 삼손이 기도한다.

 

겉은 나실인이지만 그의 삶은 전혀 나실인이 아니다. 주의 영이 임하였기에 힘이 세졌는데 그것으로 죽인다.

 

 

* 분노가 가라앉은 삼손이 아내를 찾으려 하는데 이미 재혼하였다. 이에 그는 다시 화를 내게 된다.

(15:1-2) [1] 얼마 후 밀 거둘 때에 삼손이 염소 새끼를 가지고 그의 아내에게로 찾아가서 이르되 내가 방에 들어가 내 아내를 보고자 하노라.” 하니 장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삼손은 자신을 배반한 아내를 용서하고 화해하기 위해 선물을 갖고 방문한다.

장인은 삼손이 딸을 심히 미워하는 것으로 확신하고 딸을 다른 남자에게 주었다고 변명하지만 이또한 삼손에 대한 배신행위이다. 동생과 결혼하라는 것은 임시방편이거나 다시 혼수지참금을 받으려는 잔꾀에 불과하다.

 

(15:3-5) [3]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4]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매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5]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삼손은 그들의 배신행위에 대해 자신의 보복행위를 정당화하고 있다.

-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삼손은 다시 분노한다. ‘내가 조만간 악을 행할지라도라며 예고한다.

Q. 삼손은 개인적인 모욕과 원수를 갚는 복수행위를 한다. 사사로서의 사명은 아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건져내시는 하나님의 섭리인가?

- 사른지라 일반적인 물체 등을 불사르는 사라프가 아닌 화 격분 등이 타오르는 의미도 포함한 빠아르를 사용한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행위를 은유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삼손은 여우 두 마리씩 꼬리로 연결하여 홰를 달고 거기에 불을 붙여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 밭과 포도원에 보냄으로 그것을 완전히 불살라 버릴 계획을 세우고, 아직 추수하지 않은 모든 곡물농산물과 이미 추수하여 쌓아놓은 곡식더미와 모든 종류의 나무까지 불태운다. 농업에 크게 의존하던 팔레스틴 사회에서 블레셋의 경제는 심각하고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15:6-8) [6]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 아버지를 불사르니라. [7]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8]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 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14장 수수께끼 내기에서 손해볼 뻔 했던 블레셋은 장인의 잘못으로 재산의 손해를 보게 된다. 14장에서 했던 위협은 실제로 장인에게 일어난다. 삼손 아내가 이 위협을 피하기 위해 남편을 속였는데 결국 동족에게 동일한 형벌을 당하게 된다.

-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이제까지 상대방의 적대행위에 대한 분풀이 정도로 대항하던 차원에서 이제는 끝까지 원수를 갚겠다는 굳은 맹세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 에담 바위 틈에 머물렀더라 딤나보다 낮은 지역으로 들짐승이 많이 서식하고 자연동굴이 많은 곳이다. 물리적인 피난처는 찾아도 진정한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찾지는 않는다.

 

삼손은 사사로서의 고백은 없다. 원인은 삼손의 틀린 행위가 아니다. 그러나 개인적 감정으로 복수행위를 한다. 하나님에게 피하지도 않는다. 이 속에서 하나님은 삼손과 함께 삼손을 통해 무엇을 하시는가?

 

 

에담 바위 틈에 숨어 있는 삼손.. 블레셋은 유다를 치러 올라온다.

(15:9)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 한지라.

(15:9) 블레셋 사람들이 쳐올라와서 유다 땅에 진을 치고는, 레히 지방을 짓밟았다.

 

(15:10)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5:10) 유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무엇때문에 우리를 치러 올라왔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삼손을 잡으러 왔다. 삼손이 우리에게 한 대로, 우리도 그에게 갚아주겠다.”

 

(15:11)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5:11) 그래서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동굴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말하였다. “블레셋 사람들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너는 잘 알지 않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런 일이 미치게 하였느냐?” 삼손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들이 나에게 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갚아 주었을 뿐이오.”

-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cf.

-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유다의 요청

(15:12)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하매

(15:12) 그러자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너를 묶어 블레셋 사람들에게 넘겨 주려고 삼손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나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하시오.”

 

(15: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15:13) 그들은 삼손에게 다짐하였다. “결코 죽이지 않겠다. 우리는 너를 묶어서 그들에게 넘겨만 주겠다. 결코 우리가 너를 죽이지는 않겠다.” 그리고 그들은 새 밧줄 두 개로 그를 묶어, 바위 동굴에서 데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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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유다지파가 블레셋에 대한 두려움에 있지 않고 ...

Q. 우리 앞에 있는 하나님이 보내신 기회는 무엇인가? 그것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

 

(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매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15:14) 삼손이 레히에 이르자, 블레셋 사람들이 마주 나오며, 그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 때에 주의 영이 그에게 세차게 내리니, 그의 팔을 동여매었던 밧줄이 불에 탄 삼 오라기같이 되어서, 팔에서 맥없이 끊어져 나갔다.

- 블레셋 사람들이 그에게로 마주 나가며 소리 지를 때

 

Q. 앞이 보이지 않거나, 자신의 한계와 능력을 넘는 상황에 임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 극복이 될까?

-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시매

- 그의 팔 위의 밧줄이 불탄 삼과 같이 그의 결박되었던 손에서 떨어진지라. 기적

 

(15:15) 삼손이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15:15) 마침 삼손은 싱싱한 당나귀 턱뼈 하나가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손에 집어 들고, 블레셋 사람을 천 명이나 쳐죽이고 나서,

- 나귀의 새 턱뼈를 보고

- 손을 내밀어 집어들고 기적

- 그것으로 천 명을 죽이고 죽이다(나카, ‘때리다부터 죽이다까지)

cf. 이스라엘 정복시 이방민족을 쳐서(나카) 조약을 맺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모두 진멸(헤렘)해야 했다.(7:2, 11:11)

(7: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11:11) 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하솔을 불로 살랐고

 

(15:16) 이르되 나귀의 턱뼈로 한 더미, 두 더미를 쌓았음이여, 나귀의 턱뼈로 내가 천 명을 죽였도다하니라.

자축의 시. 주검을 만지는 성숙하지 못한 신앙과 사명의식 결여,

 

(15:17) 그가 말을 마치고 턱뼈를 자기 손에서 내던지고 그 곳을 라맛 레히라 이름하였더라.

- 라맛 레히 높은 곳(라마) + 턱뼈(레히) = 턱뼈의 산

초인적 힘을 얻은 삼손이지만

Q. 과연 턱뼈는 천명을 죽일 수 있는 무기였을까? 자신의 수고는 있어도 자신의 능력으로 얻은 승리라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삼손은 하나님이 하심보다 자신이 했다고 말한다.

 

* 반전

(15:18-20) [18] 삼손이 심히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하니 [19]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그러므로 그 샘 이름을 엔학고레라 불렀으며 그 샘이 오늘까지 레히에 있더라. [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 “주께서 종의 손을 통하여 이 큰 구원을 베푸셨사오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의 손에 떨어지겠나이다.”

- 엔학고레 부르짖은 자의 샘,

-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정리,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 자축하며 스스로의 결과로 본다. 그러나 삼손은 기도했고 하나님이 구원자임을 고백한다. 사사가 되는 과정에 인간적인 부족함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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