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야기 02. 가인의 감정-다스려지지 않은 분노

성경인물탐구/감정이야기 in 창세기 2015. 12. 20. 14:58

 

우리의 일상적인 감정-분노

정당한 분노인가? 근본원인은 무엇인가?


창세기는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다.


* 얻었다

(창 4: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 가인 → ‘세우다, 건립하다, 획득하다, 얻다’의 카나(קנה)에서 유래한 ‘세운 자, 얻은 자’

→ 아담의 기쁨. 죄를 짓고 죽음을 선고받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지만 후사를 얻음으로 기뻐한다.


* 열등의 상황

(창 4:2-5)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 피해의식, 자신의 것을 받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감정에 영향을 받다.


* 하나님의 예고(경고), 분노의 다스림

(창 4:5-7) 『[5] ...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 분하여 → 하라(חרה) ‘빨갛게 되다, 더워지다, (보통)화, 열성, 노하다, 타다, 불쾌하다, 애태우다

- 안색이 변하다. → 직역 ‘그리고 그의 얼굴이 떨어졌다’ 나팔(נפל) ‘표정이 떨어지다, 쇠약해지다’ ↠ 감정의 변화의 결과.

- 다스릴지니라 → 마솰(לשׁמ) 통치하다, 주장하다.

cf. (창 1:26, 28)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라다(הדר) ‘정복하다, 치리하다. 거느리다.’ 피조물을 다스릴 통치권과 자연을 개발하라는 것.


* 분노의 결과, 살인과 불안

(창 4:13-14) 『[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짐을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겠나이다.”』


* 하나님의 위로

(창 4: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아니하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죽임을 면하게 하시니라』


* 방향

(엡 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 예수님의 거룩한 분노

(마 21:12-13) 『[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정리

가인의 분노는 열등감, 피해의식, 결론은 자신을 위한 두려움

그러나 하나님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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