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6:8-13 제사장이 있을 자리-번제

구약강해설교/레위기강해 2011. 10. 31. 16:16

(레 6:8-13)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10]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11]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1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대림절(待臨節) - 예수님의 임재를 기다린다는 말

두가지의 임재 1. 이미 오신 예수님을 성탄으로 기다린다

              2. 앞으로 오실 예수님을 재림으로 기다린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루터, 어린양의 피, 예수의 피


(히 7: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히 10: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 대상이 다르다.

- 1:1-6:7까지는 대상이 ‘이스라엘 자손’이었다.

(레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 6:8-7:38에서 대상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 즉 제사장이다.

(레 6:9)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 일반성도와 달리 직분으로 제사장이 무엇을 하며 온전한 예식을 위해 그들의 의무와 몫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선지자 - 하나님을 인간에게 데려오는 사람

제사장 - 인간을 하나님에게 데려가는 사람

공통점 -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하는 사람

* 제사장의 종류

1. 족장제사장

2. 장자제사장

3. 레위지파제사장

4. 나실인제사장

→ 나실인(헌신자)의 서원

1. 포도에서 난 것을 먹어서는 안된다.(민6:3-4)

2. 머리를 깎으면 안된다.(민6:5)

3. 시체를 만져서는 안된다.(민6:6-7)

→나실인 서원은 누가 하는가? 하나님이(삼손), 부모가(사무엘), 본인이(가장 많다) 여자도 나실인이 될 수 있다.

5. 만인제사장(벧전 2:5-9) 『[5]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9] ..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 』→ 루터의 ‘만인제사장’, ‘기독교인의 자유에 관하여’ 논문에서 강조, 성경을 통해 바로 알고 누구든지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정리]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하는 직분이다.

-현재적으로 목사는 레위지파제사장의 부족한 수를 채우는 나실인제사장이다.

-성도는 목자로서 누구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자유가 있는 만인제사장이고, 다른 사람도 연결시키는 만인제사장이다.

-하나님은 차별하지 않고 구별하였다.


* 목사가 나실인으로 레위지파 제사장직을 감당하는 근거는?

신명기 21:5 - 예배권, 축복권, 판결권

(신 21:5)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 목적에 따른 제사방법-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번제’를 보자. 레1:1-17에 나온다.

① 번제로 드리는 제물은 3가지다. 소, 양(염소), 비둘기. 어떤 것을 드리느냐는 것은 자신의 형편과 능력에 따라 다르다. 또한 세가지 중 어떤 것을 드리느냐에 따라 절차가 약간 다르다.

② 예배자는 자신의 생축 중에 흠없는 것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한다. 그리고 안수하여 자신의 죄를 전가시킨다. 자신이 죽을 것을 대신 죽게 한다.

번제에는 속죄의 의미가 있지만 속죄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예배자가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는 속죄제란 제사가 따로 있다. 번제에서의 속죄는 자신을 송두리째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해 속죄가 필요하므로 속죄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즉 번제의 속죄는 하나님께 드리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만족스러운 ‘헌신’을 위한 방편으로 속죄이다. 그것을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신다’(열납)

③ 예배자는 제물을 잡아 피를 받아 제사장에게 주면 제사장은 번제단 사면에 뿌린다.

④ 예배자는 제물의 각을 떠서 제사장에게 주면 제단에 올려 불을 붙인다.

⑤ 예배자는 내장과 정강이도 물로 씻어 제사장에게 주면 번제로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한다.

⇒ 번제는 예배자가 제물을 준비하고 바치면서 ‘헌신’을 보인다. 제사장은 그것을 온전한 제사가 되고 향기로운 냄새가 되도록 한다.

* 번제의 종류 - 번제는 아침 저녁 매일 집단으로 드리는 집단적 번제와 개인적 번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경우는 임직식, 산후정결식, 문둥병자가 정결케 된 후, 나실인이 서원이 끝난 후 개인적으로 드렸다.


* 번제물에 대한 자세

(레 6:9)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라.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레 6:9)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번제를 드리는 규례는 다음과 같다. 번제물은 밤이 새도록, 곧 아침이 될 때까지 제단의 석쇠 위에 있어야 하고, 제단 위의 불은 계속 타고 있어야 한다.』

-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 제사장의 조건의 규정은 오직 남자만 제사장이 되기때문에 ‘그의 자손’보다는 ‘그 아들들’이 정확한 번역이다.

- 번제물은 아침까지 제단 위에 있는 석쇠 위에 두고

→ 아침까지 : ‘온밤 동안 아침까지’ 상번제의 저녁번제물로, 단위 석쇠 위에 온밤동안 아침까지 두었던 이유는 여호와께 올려드리는 향기로운 냄새가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불이 단위에 항상 피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 (시 121: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 불은 하나님이 주신 불, 제물은 제사장이 올려 놓은것

- 제단의 불이 그 위에서 꺼지지 않게 할 것이요 : 원문은 긍정명령으로 ‘계속 타게 하라’

→ 이처럼 불을 끄지 않고 계속 피웠기 때문에 이 번제를 ‘늘 드릴 번제’(상번제)라고 한다.

⇒ 상번제는 우리가 하나님과 끊임없이 동행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철저하게 하나님께 바쳐 드리는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친다.

(요일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 제사장은 드려진 번제를 아침까지 지켜야 하고 꺼지지 않게 해야한다.


* 제사장의 복장에 관하여

(레 6:10)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제단곁에 두고』

(레 6:10) 『번제를 드리는 동안, 제사장은 모시 두루마기를 입고, 속에는 맨살에 모시 두루마기를 입고, 속에는 맨살에 모시 고의를 입어야 한다. 제단 위에서 탄 번제물의 재는 쳐서 제단 옆에 모아 두었다가,』

-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 제사장의 집무복으로 긴 웃옷.

- 옷을 입는다 : 라바쉬() 어떤 자격의 획득이나 직분, 영적 상태를 나타낸다.

cf.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은 것은 죄 있는 상태.

(슥 3:3-4) 『[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cf. 그리스도의 옷을 입자

(롬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갈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 직역 ‘속바지를 입는다’(‘가리다’는 의역)

-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 단 위에 있던 재를 깨끗이 치우라는 의미로, 임시로 보관하여 ‘단 동편 재버리는 곳’(1:16)

(레 1:16) 『그것의 모이주머니와 그 더러운 것은 제거하여 제단 동쪽 재 버리는 곳에 던지고』


(레 6:11)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레 6:11) 『다시 진 바깥, 정결한 곳으로 옮겨야 하며, 그 때에 제사장은제단앞에서입은그옷을벗고다른옷으로갈아입어야한다.』

→ 제사장의 옷은 거룩한 일을 할 때에만 입어야 하므로 재를 진 바깥에 옮길 때는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이는 평상복으로, 백성의 제사(헌신)를 자신의 직무로서 구별하는 것이다.

※ 제사장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음으로 역할을 바르게 하려 한다.


* 제사장의 할일

(레 6:12-13) 『[12]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레 6:12-13) 『[12] 제단 위의 불은 타고 있어야 하며, 꺼뜨려서는 안 된다. 제사장은 아침마다 제단 위에 장작을 지피고, 거기에 번제물을 벌여 놓고, 그 위에다 화목제물의 기름기를 불살라야 한다. [13] 제단위의불은 계속 타고 있어야 하며 꺼뜨려서는 안 된다.』

- 제단 위의 불은 항상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

→ 절대로 한번도 불을 꺼뜨려서는 안됨을 강력히 강조한다. 이는 ①그 불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불이기 때문이고, ②예배가 멈추지 않는다는 시각적인 상징이고, ③백성들의 끊임없는 정결의 상징이고 ④하나님의 끝없는 용서하심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cf.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살전 5:19)

- 제사장은 아침마다 : 모든 아침마다

- 나무를 그 위에서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벌여 놓고 화목제의 기름을 그 위에서 불사를지며 [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 백성의 제물(헌신)이 향기나는 냄새가 되도록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 제사장의 헌신은 백성의 헌신을 온전하게 하기 위해 불을 꺼지지 않게 해야한다.


[정리]

① 이것은 레위지파제사장들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제사장은 ‘인간을 하나님에게 인도하는 자’이다.

② 번제에서 제사장은 백성의 제물(헌신)을 온전케 해야한다. 모든 시간을 헌신함으로 제단의 불을 지켜야 한다. 제사장은 자신의 복장을 통해 자리와 본분을 지켜야 한다.

③ 이를 우리의 상황에서 보면 목사에게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시에 목자로 세워지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목사와 목자 역시 하나님과 연결해야 역할이 있다.

④⇒그렇다면 우리가 목자로서 하나님에게 인도할 것은 무엇일까? 누구의 헌신을 지켜주어야 할까? 온전한 헌신이 되도록 자신의 자리에서 구별되고 제단의 불을 지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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