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이야기 03. 억압에서 자유로-고난의 해석

성경 이야기/출애굽기 이야기 2016. 6. 24. 14:33

 

인생은 즐거운가, 고난인가?

나는 나의 고난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그리고 성경은 우리의 고난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이를 비교하자.


애굽에서 탈출하기까지(1:1-15:21) 이야기는 이스라엘이 고난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다. 그들은 어떻게 고난을 이야기(해석,이해)하며 고난에 대한 반응은 어떻게 되는가?


* 이스라엘의 억압(고난)은 이미 예고된 사건으로 묘사된다.

-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번성한 것(1:1-7)과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으로 인하여 시작되는 고난(1:8-14)는 아브라함과의 언약에서 이미 언급된 주제이다.(창 15:13-14)

(창 15:13-14)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 이는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언약을 기억하셨다”(출 2:24)는 설명으로 분명해진다. → 이스라엘은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이 약속을 기억하심’과 연결하여 설명한다.

(출 2:24)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 고난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부르짖음과 이에 대해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언약 모티프는 억압으로부터의 구속에 있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암시한다.

⇒ 고난 → 부르짖음 → 응답 : 하나님의 절대주권


* 성경의 패턴-평행구조

출 1:8-14 애굽의 억압과 이스라엘의 고난

출 2:23-25 탄식의 부르짖음.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을 기억하심

출 3:1-6:13 하나님의 응답과 모세의 소명


창 32:6-7 야곱이 에서로부터의 추격으로 고통을 겪는다.

창 32:9-12 그로인해 야곱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창 32:13-33:17 이에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로 부르시고 응답하신다.


사사기에서 순환적으로 반복된다. cf. 이전에는 ‘범죄→심판→회개→용서’의 사이클이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이웃국가들로부터 끊임없이 억압을 받고 이에 부르짖는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사사들의 소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구속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의 방법으로 사사들 각각의 한 사람의 소명을 통해 일하신다.


⇒ 출애굽기에서 이스라엘의 고통과 탄식에 하나님께서는 조상들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모세를 부르신다. 모세의 소명이야기(출 3:1-4:17)는 시내산 언약을 미리 예고하고 그 안에서 이스라엘을 구속하실 하나님의 속성(성품)을 밝혀준다.


[정리]

나의 고난은 어떻게 해석되는가?

하나님의 개입으로 보이는 특별함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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