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 16. 야곱 - 이집트 속에 야곱

성경인물탐구/창세기인물 2011. 6. 8. 15:11

야곱과 요셉의 재회와 요셉의 가이드


야곱의 마음은 어디로?

힘내는 야곱의 고백


야곱의 축복기도


아비의 기도


야곱의 죽음과 장례식




 

[야곱과 요셉의 재회와 요셉의 가이드]

요셉의 소식을 들은 야곱은 기운이 나서 이집트로 출발한다. 브엘세바에서 단을 쌓은 야곱은 자신과 자손에 대한 약속을 다시 받는다. 이제 야곱은 이집트에 도착한다.


창 46:8-27 이집트로 이주한 야곱의 가족소개

 


* 야곱 일행이 이집트에 도착하다

(창 46:28)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창 46:28) 『 이스라엘이 유다를 자기보다 앞세워서 요셉에게로 보내어, 야곱 일행이 고센으로 간다는 것을 알리게 하였다. 일행이 고센 땅에 이르렀을 때에,』

- 미리 보내어 : 솰라흐() 특별한 사명을 주어 보내는 뉘앙스.

→ 야곱은 유다를 요셉에게 보낸다. 르우벤이 첫째이지만 유다를 중심에 놓는다. 2차때 자신을 설득하고 모든 과정을 인솔하였기 때문일까? 다른 아들보다 인정받는 느낌이다.

→ 야곱의 주도면밀한 모습-20여년만에 그토록 보고 싶었던 요셉을 만나러 가는 중이다. 일단은 만나는 것에 더 우선할 것같으나 야곱은 유다를 먼저 보낸다.

→ 유다는 지금 몇 번을 다니는 길이다. 먼저 유다를 보냄을 몇 번 다닌 경험이 있고, 가족전체보다 대표가 가서 미리 알리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 야곱의 신중함이 다시 나타난다. cf. 상황과 성격은 다르나 얍복에서처럼 먼저 사람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셉에게도 이런 신중함이 있으나 자신이 직접 나서는 가이드의 역할을 볼 수 있다.


* 고센(꼬쉔 ) - 야곱의 가족에게 새로운 정착지로 안성마춤인 땅이다.

① 나일강 하류에 위치한 목초지가 풍부한 곳이었으므로 유목민인 야곱가족이 생업을 유지하기에 좋다.

②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후일 출애굽시 편리한 지역이었을 것이다.

③ 이집트 본토에서 어느정도 떨어져 있음으로 종교적 종족적으로 단일성을 유지하기 쉬운 지역이다.


-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 유다를 통해 요셉이 미리 할 일을 준비케 한다. 야곱은 요셉의 인도를 받아야하는 수동적인 입장이 되었다.

cf. 얍복에서 가족을 앞에 보내는 것과는 다르다.

cf. 예전에는 자신의 꾀에 스스로 하려 했으나 지금은 어려운 상황을 맡길 줄 아는 사람이다.

⇒ 이제 야곱은 고센땅에 도착하게 되었다.


* 요셉과 만나다.

(창 46:29)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창 46:29) 『요셉이 자기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려고 병거를 갖추어서 고센으로 갔다. 요셉이 아버지 이스라엘을 보고서, 목을 껴안고 한참 울다가는 다시 꼭 껴안았다.』

-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 수레(메르카바,  병거)는 왕이 이용하는 운송수단으로 왕의 특권을 상징한다. 요셉이 병거를 탄 이유는 예의를 갖추면서 자신이 위엄과 권위를 갖추므로 이집트사람들이 야곱의 가족을 무시하지 않게 하려는 효과를 원한다. cf. (창 46:34) 『...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 요셉이 야곱에게 오는 목적은 그를 만나기 위해서다. 그토록 얼마나 고대하였는지를 표현한다.

- 얼마 동안 울매

→ 울다(빠카 ) 참을 수 없이 큰 소리로 우는 울음이다.

→ 얼마동안(오드 ) 반복하여, 계속하여 → 야곱은 큰 소리로 계속하여 오랫동안 울었다.

cf. 야곱의 눈물 : 고생 뒤에 이어지는 기쁨의 눈물이다.

- 밧단아람에서 라헬을 만날 때 - (창 29:1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 얍복에서 에서를 만날 때 - (창 33: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맞추고 서로 우니라』

⇒ 깊은 그리움과 고통의 시간 후 터트린 기쁨의 울음이다.


(창 46: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창 46: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내가 너의 얼굴을 보다니, 네가 여태까지 살아 있구나!"』

-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 죽음도 이길 수 있는 기쁨을 표현하는 수사적 표현.

cf. 요셉의 실종이후 야곱은 죽음에 대한 표현이 잦았는데 지금도 표현된다.


* 요셉의 제안과 사전준비

(창 46:31-34) 『[31]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32] 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33]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창 46:31-34) 『[31] 요셉이 자기의 형들과 아버지의 집안 식구들에게 말하였다. "제가 이제 돌아가서 바로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던 저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이 저를 만나보려고 왔습니다. [32] 그들은 본래부터 목자이고, 집짐승을 기르는 사람들인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양과 소와 모든 재산을 챙겨서 이리로 왔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 둘 터이니, [33] 바로 임금께서 형님들을 부르셔서 너희의 생업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거든 [34]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줄곧 집짐승을 길러온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우리 조상이 다 그러합니다. 하고 대답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형님들이 고센 땅에 정착하실 수 있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목자라고 하면 생각할 것도 없이, 꺼리기 때문에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 요셉은 자신이 먼저 바로를 만나 가족들을 소개하려 함을 말한다. 바로가 가족들에 대해 반감을 갖지 않도록 하며 목축이라는 가업을 미리 언급함으로 목초가 풍부한 고센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 당시 이집트는 신분에 따라 직업이 결정되고 직업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이므로 바로의 질문은 당연히 예상되는 것으로 가족들에게 미리 알려주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 자신들은 숭배하는 소를 잡아먹기에, 농경에 종사하는 이집트인들에게 유목민은 난폭하고 침입을 했기에, 혼인도 신전참배도 금했다. 그러나 결과는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동화되지 않게 하였다.


cf. 요셉의 모습과 야곱의 느낌

1. 다른 아들과 달리 요셉은 알아서 준비한다.

(창 42:1)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2. 자신과 다른 것을 본다.

- 형을 만나기전 (창 32:17-18) 『[17]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누구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의 것은 누구의 것이냐?’ 하거든 [18]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 2차여행때 (창 43:11)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 선물공세 위주의 야곱과 달리 요셉은 가족들의 정착을 위해 가이드를 해준다.

3. 요셉은 바로에게 직접 나아가서 아뢴다.

(창 46:31)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창 47:1)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아뢰다(나가드 )-작위적으로 의도하는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로에게 간다.

cf. 야곱은 선물공세로 간접적이고 우회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면, 요셉은 직접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 알아서 잘하는 요셉의 모습을 보면서 야곱이 드는 마음은?


Q. 무엇이 요셉이 어려운 상황에서 극복하고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이 되었을까?

Q.→ 이삭의 사랑을 받은 에서, 야곱의 사랑을 받은 요셉?


* 요셉의 야무진 일처리(신중하고 주도적인 실행)

(창 47:1)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창 47:1)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아뢰었다. "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소 떼와 양 떼를 몰고 모든 재산을 챙겨가지고 가나안 땅을 떠나서 지금은 고센 땅에 와 있습니다."』

→ 가족들이 모든 재산을 가져왔고 고센땅에 있음을 바로에게 당당하게 말한다. 말한마디를 함에 있어 신중하고 주도적이고 침착함을 보인다.


(창 47:2) 『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창 47:2) 『요셉은 형들 가운데서 다섯 사람을 뽑아서 바로에게 소개하였다.』

→ 선택의 기준은 알 수 없으나, ‘5’는 이집트에서 존중을 나타내는 숫자. 요셉의 준비성.

→ 절대군주인 바로와 알현하는 것은 요셉이 이집트의 실권자임을 보여주는 것


(창 47:3)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창 47:3) 『바로가 그 형제들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생업이 무엇이오?"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의 종들은 목자들입니다. 우리 조상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예상된 질문과 준비된 대답


(창 47:4) 『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창 47:4) 『그들은 또 그에게 말하였다. "소인들은 여기에 잠시 머무르려고 왔습니다. 가나안 땅에는 기근이 심하여 소 떼가 풀을 뜯을 풀밭이 없습니다. 그러하오니 소인들이 고센 땅에 머무를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형들은 직접적이고 당당하게 요청한다. cf. 원래 야곱과 아들들은 우회하는데 요셉의 정직성을 따라 배운다.


(창 47:5-6) 『[5]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6]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창 47:5-6) 『[5] 바로가 요셉에게 대답하였다. "그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그대에게로 왔소. [6] 이집트 땅이 그대 앞에 있으니 그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이 땅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 살도록 거주지를 마련하시오. 그들이 고센 땅에서 살도록 주선하시오. 형제 가운데서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그대가 알면 그들이 나의 짐승을 맡아 돌보도록 하시오."』

→ 바로의 허락으로 공식적으로 정착하게 된다.

cf. 원래 야곱과 아들의 습성대로라면 어려웠을 것이나 요셉의 가이드로 가능했다.


(창 47:7)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창 47:7) 『요셉은 자기 아버지 야곱을 모시고 와서 바로를 만나게 하였다. 야곱이 바로를 축복하고 나니,』

→ 5인 대표에 이어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소개한다.

→ 야곱의 첫 행위는 축복하기였다. 축복하다(바라크 ברך)는 ‘무릎을 꿇다, 축복하다, 찬양하다’로 단순한 인사나 존경을 표하는 것 이상이다.


(창 47:8-9) 『[8]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짧고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창 47:8-9) 『[8] 바로가 야곱에게 말하였다. "노인께서는 연세가 어떻게 되시오?" [9] 야곱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 햇수가 백 년하고도 삼십 년입니다. 저의 조상들이 세상을 떠돌던 햇수에 비하면 제가 누린 햇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 내 나그네 길의 세월 : 머무름의 년들의 날들

→ 과거의 삶을 통해 그가 느끼는 ‘순례자로서의 삶’에 대한 인식

- 험악한 세월 : 험악한(라아 רע)-일반적으로는 ‘나쁘다’는 의미이나 단순히 좋지 않음보다 더 광범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체적 고통이나 정신적 감정적인 고통을 가리킬 때나 도덕적으로나 신앙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배치되는 행위를 가리킬 때도 쓰인다.

→ 장자권을 획득하려는 성공의 욕심으로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조상의 삶에 하나님이 인도하심을 같이 고백하고 있다.


(창 47:10)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창 47:10) 『야곱이 다시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물러났다.』

→ 야곱의 마지막 행위도 축복하기였다.

cf. 자신의 의도가 아닌 하나님의 인도를 고백하는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창 47:11-12) 『[11]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에게 거주할 곳을 주되 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을 그들에게 주어 소유로 삼게 하고 [12] 또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들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에 그 식구를 따라 먹을 것을 주어 봉양하였더라』

(창 47:11-12) 『[11] 요셉은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을 이집트 땅에서 살게 하고, 바로가 지시한 대로 그 땅에서 가장 좋은 곳, 라암세스 지역을 그들의 소유지로 주었다. [12] 요셉은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과 아버지의 온 집안에 식구 수에 따라서 먹을거리를 대어 주었다.』

→ 야곱 가족의 정착과 요셉의 부양


[정리]

① 야곱의 변하지 않는 습성 vs 요셉의 준비된 가이드

② 인생을 바라보는 평온한 시각과 고백

③ 어떤 자리에서도 당당하게 축복하는 야곱


 

[야곱의 마음은 어디로?]

47:1-6 바로는 고센땅에서 목자로 있게 허락하다.

47:7-10 야곱이 바로를 축복하다.

47:11-12 요셉이 가족들의 정착을 돕다.

47:13-26 요셉의 이집트 통치

47:27    이스라엘족속은 고센땅에서 생육번성하다.

47:28-31 야곱의 유언


* 가뭄으로 이집트에 곡식을 구하러 왔다가 하나님이 예비하신 요셉의 도움으로 야곱의 가족들이 이집트의 고센땅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창 47: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창 47:27) 『이스라엘 자손은 이집트의 고센 땅에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서 재산을 얻고 생육하며 번성하였다.』

→ 거기서 그들은 생업과 함께 생육 번성하게 되었다.

Q. 준비된 요셉이 없었다면 야곱의 가족들은 가나안에서 어떻게 되었을까?

※ 생육과 번성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는 야곱은 어떤 마음일까?

①→ 야곱은 17년간 고센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모습을 본다.

②→ 예전에는 요셉없이 가족을 보았다면 이제는 죽은 줄 알았던 요셉과 함께 가족을 본다.

③→ 자녀들의 생육번성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한다.

⇒ 요셉에게 고백한다. (창 48:3-4)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cf. 1차 벧엘에서 (창 28: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2차 벧엘에서 (창 35: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창 47: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창 47:28) 『야곱이 이집트 땅에서 열일곱 해를 살았으니, 그의 나이가 백마흔일곱 살이었다.』

→ 자손이 생육번성함을 보고 자신의 역할이 다 끝나가고 있음을 암시한다.


* 야곱의 부탁과 요셉의 맹세

(창 47: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창 47:29) 『이스라엘은 죽을 날을 앞두고,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놓고 일렀다. "네가 이 아버지에게 효도를 할 생각이 있으면, 너의 손을 나의 다리 사이에 넣고, 네가 인애와 성심으로 나의 뜻을 받들겠다고 나에게 약속하여라. 나를 이집트에 묻지 말아라.』

-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 야곱은 자신이 죽을 날을 느낀다.

-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 야곱은 자신의 죽음이 가까움을 알고 요셉을 부른다.

-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내 환도뼈)

→ 환도뼈는 허리 아래 골반과 대퇴골 사이에 있는 뼈이며, 고대 근동에서 이 뼈는 남자의 성기와 관련하여 생명의 원천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여기에 손을 넣고 맹세하는 것은 후손까지 미치는 강력한 맹세로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행위이다.

-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 인애-자의로 베푸는 친절한 행위와 사랑, 성심-확실성과 성실성의 의미를 가진 말.

→ 꼭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것을 강조한다.


※ 이삭과의 공통점과 다른 점은?

공통점-눈이 어둡다. 원하는 아들을 부른다.

차이점-죽음에 대한 마음이 다르다.

(창 27:1-2)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창 48: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창 47: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창 47:30) 『내가 눈을 감고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면 나를 이집트에서 옮겨서 조상들께서 누우신 그 곳에 나를 묻어다오." 요셉이 대답하였다. "아버지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 야곱에게 죽음은 ‘조상과 함께 눕는 것’이며 조상들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가는 것을 받아들여지고 있다.

-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cf. 야곱은 왜 가나안에 가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지 않고 요셉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일까?

→ 그는 외가에서 돌아왔을 때 가나안을 떠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셉이 살아 있고 하나님이 보내심으로 고센땅에 오게 되었다. 죽음을 느낀 야곱은 자신의 장례는 가나안에 있게 하도록, 조상과 함께 눕도록 해달라고 요청한다.

① 요셉이 없는 가나안보다 요셉이 있는 이집트에, 즉 요셉과 끝까지 있고 싶었다. 요셉의 손이 자신의 눈을 감겨줄 것 알고 있었다.

② 자신은 죽음 뒤에 가나안으로 가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을 알고 있었다.

③ → 브엘세바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다. (창 46: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cf. 1차 벧엘의 약속이 그의 죽음이후에도 계속된다.

(창 28: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창 47:31)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창 47:31) 『야곱이 다짐하였다. "그러면 이제 나에게 맹세하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맡에 엎드려서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 요셉의 맹세, 야곱은 자신의 죽음 이후에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것을 요셉이 맹세하였기에 하나님께 경배한다.


[정리]

야곱은 죽음의 순간이 다가올수록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보인다.

야곱은 가나안 땅에 대한 소망이 분명하고 흔들림이 없다.

 

[힘내는 야곱의 고백]

47:1-6 바로는 고센땅에서 목자로 있게 허락하다.

47:7-10 야곱이 바로를 축복하다.

47:11-12 요셉이 가족들의 정착을 돕다.

47:13-26 요셉의 이집트 통치

47:27    이스라엘족속은 고센땅에서 생육번성하다.

47:28-31 야곱의 유언

47장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고센땅 정착과 생육번성이 나오고, 이를 위한 요셉의 도움과 통치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17년이 지나 죽음을 느끼는 야곱이 요셉에게 고향장지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한다.


48:1-7 요셉과 과거이야기하다.

48:8-22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다.

49:1-28 열두아들을 축복하다.

49:29-33 매장지를 알려주고 사망하다.

48장은 실제로 죽음이 임박한 야곱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하고 49장은 12아들에 대한 예언이 있다.


(창 48:1)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창 48:1)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요셉은 아버지의 병환 소식을 들었다. 요셉은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아버지를 뵈러 갔다.』

- 이 일 후에 → 앞에 47:27-31에서 야곱은 아들 요셉에게 자신의 유해를 조상의 무덤이 있는 막벨라굴에 장사할 것을 맹세하게 했다.

-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 병들다(할라) 야곱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자연적인 노쇠현상으로 몸이 심히 약해졌으며, 연로하여 죽음에 임박했음을 암시한다.

⇒ 요셉은 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웠다는 소식을 듣고 두 아들과 함께 아버지에게로 온다.


(창 48: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창 48:2) 『야곱 곧 이스라엘은 자기의 아들 요셉이 왔다는 말을 듣고서 기력을 다하여 침상에서 일어나 앉았다.』

- 힘을 내어 → ‘단단히 매다, 힘쓰다, 강하다, 견고히 하다’(하자크)

⇒ 야곱은 요셉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힘을 내어 앉는다. 노환으로 병든 사람이 일어나 앉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야곱은 육신의 약함보다 아들을 맞아들이고 이후에 있을 축복의 자리에 최선을 다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cf. 야곱의 달라진 점? 야곱은 먼저 요셉의 아들을 축복하고 49장에서는 모든 아들들을 순서적으로 축복해준다. 이 모습은 아마 예전의 가나안에서의 모습으로 볼때 다른 10아들과 달리 요셉에게만 편애를 했을 것이다. 이것은 보고 싶었던 요셉을 만나는 기쁨과 17년이란 고센땅에서의 평온함이 다른 아들까지도 품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였을 것이다.


* 야곱은 요셉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창 48: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창 48:3) 『야곱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가나안 땅 루스에서 나에게 나타나셔서 거기에서 나에게 복을 허락하시면서,』

-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 야곱은 자신의 시작을 루스땅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으로 표현한다. 이전의 사건은 장자권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과 속임수였고, 그로 인한 고통이었다. 이는 현재 야곱의 관심과 자신의 삶의 해석을 하나님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 그 하나님은 ‘엘 샤다이’로 가장 전능하신 분임을 강조하다.

cf. 창세기에 나오는 전능한 하나님

1. 아브라함이 99세에 이삭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소개할 때

(창 17:1) 『아브람의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이삭이 야곱을 떠나보낼 때 전능한 하나님이 그의 앞길을 인도하시길 기도할때

(창 35:11)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국민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3. 야곱이 마지막 순간 요셉에게 자신의 삶을 말할 때

(창 48: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한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복을 허락하여』


(창 48: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창 48:4)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너에게 수많은 자손을 주고, 그 수가 불어나게 하겠다. 내가 너에게서 여러 백성이 나오게 하고, 이 땅을 너의 자손에게 주어서,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겠다. 하셨다.』

→ 야곱은 루스에서 받은 약속으로 살아갔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통해 약속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경험하였고 자손들에게도 이루어질 것을 믿고 있음을 요셉에게 말하고 있다.

cf. 우리는 어디에 기준을 삼고 있는가?


(창 48: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창 48:5) 『내가 너를 보려고 여기 이집트로 오기 전에 네가 이집트 땅에서 낳은 두 아이는 내가 낳은 아들로 삼고 싶다. 르우벤과 시므온이 나의 아들이듯이 에브라임과 므낫세도 나의 아들로 한다.』

-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 내가 낳은 아들로 삼고 싶다.

① 야곱에게 있어 이들은 사랑하는 요셉의 아들이지만 이방인의 피가 섞인 손자들이다.

② 이것은 요셉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공동체가 혈육과 신앙으로 이루어졌음을 알고 있기에 불편한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마지막 임종직전에 아버지의 축복기도 있음을 알고 아들과 함께 왔다.

③ 므낫세가 장자인데 야곱은 에브라임을 먼저 부른다. 뒤에 교차하여 기도해주는 것과 연결된다.

④ 장자에게는 유산을 두배로 주는 고대근동의 상속법에 의해 이 둘을 아들로 본다는 것은 특별한 대우이다.

⇒ 이집트의 피가 섞였지만 이들은 이스라엘의 지파로 당당하게 세워지고, 가나안 땅분배시 다른 지파와 같이 독립된 기업을 받는다.


(창 48: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창 48:6) 『이 두 아이 다음에 낳은 자식들은 너의 아들이다. 이 두 아이는 형들과 함께 유산을 상속받게 할 것이다.』

→ 요셉의 두아들은 지파에 들어가고, 이후의 아들이 태어나면 그때야 요셉의 아들이 된다는 것이다.


(창 48:7) 『내게 대하여는 내가 이전에 밧단에서 올 때에 라헬이 나를 따르는 도중 가나안 땅에서 죽었는데 그 곳은 에브랏까지 길이 아직도 먼 곳이라. 내가 거기서 그를 에브랏 길에 장사하였느니라.”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이라)』

(창 48:7) 『내가 밧단을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올 때에 슬프게도 너의 어머니 라헬이 가나안 땅에 다 와서, 조금만 더 가면 에브랏에 이를 것인데, 그만 길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너의 어머니를 에브랏 곧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옆에 묻었다."』

→ 라헬이 죽어 장사된 곳은 에브랏에서 약 19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 라헬은 요셉의 어머니다. 어머니에 대해서는 이미 말했을텐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갑자기 이 이야기는 여기에 왜 있을까? 오히려 47장에서 요셉의 맹세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정리]

①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아들로 삼고 후에 지파가 되게 한다.

② 야곱은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보며 전능한 하나님을 고백한다.


[야곱의 축복기도]

야곱의 임종이 임박하자 요셉은 두 아들을 데리고 온다. 야곱은 과거에 자신과 함께 한 전능한 하나님을 고백하고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아들(지파)로 삼는다고 말한다.


(창 48: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창 48: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면서 물었다. "이 아이들이 누구냐?"』

-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이들을 묻는 이유는?

① 야곱은 이들이 누구인지 몰랐다? 방금전 5절에서 야곱은 이들을 양자로 삼는다고 말했다.

(창 48: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게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② 눈이 멀어 아이들이 누구인지 식별하지 못하나? 이는 아버지와 동일하다.

(창 27:1)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창 48: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인하여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비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 이런 동일한 상황은 야곱으로 하여금 이삭과 당시의 상황이 생각나게 했을 것이다. 물론 그 상황을 평생 잊지 못했을 것이다.

③ 요셉을 신뢰할 수 없었을까? 자신과 같은 상황이 될까봐 노파심으로 확인하는가? 야곱은 언제나 요셉에게 장자대우를 해주었다. 게다가 이미 두 아들을 양자로 삼음으로 확실하게 장자대우를 받았다. 야곱은 요셉이 자신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창 27: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야곱은 자신을 야곱이 아닌 에서라고 말했다.

④ 야곱은 왜 누구냐고 물었을까? 이삭은 축복기도하기전 확인하기 위해 물었다. 이것은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라 절차상 묻는 것이다.

(창 27: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른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 과거의 기억은 있으나 반복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순탄한 축복기도가 되기 위한 서언이고 고백이다.


(창 48: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창 48:9) 『요셉이 자기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이 아이들은 여기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자식들입니다. " 이스라엘이 말하였다. "아이들을 나에게로 가까이 데리고 오너라. 내가 아이들에게 축복하겠다."』

-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① 요셉은 아들들에 대한 평가이며 동시에 자신의 고백이다.

② 하나님을 고백하기 어려운 이집트에서의 삶 속에서 그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다.

③ 이집트에서 태어났지만 하나님이 맡기신 두 아들을 양육할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④ ‘하나님(엘로힘)’이란 명칭까지 써가면서 언약의 자손으로 양육시키려는 자신의 믿음과 책임을 고백하고 있다.

-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cf. 야곱은 축복하기 위해 가까이 오라하지만 이삭은 에서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오라했다.

(창 27: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창 48: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창 48:10) 『이스라엘은 나이가 많았으므로 눈이 어두워서 앞을 볼 수 없었다. 요셉이 두 아들을 아버지에게로 이끌고 가니, 야곱이 그들에게 입을 맞추고 끌어안았다.』

→ 야곱은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지만 두 아들에 대해서는 입맞추고 안아준다.

cf. 이삭은 목소리가 에서가 아님을 알고 가까이 오게 하여 손을 만져본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판단력을 잃은 이삭은 분별력도 잃는다.

(창 27:22-23) 『[22]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cf. 야곱의 요청으로 요셉이 아들을 아버지에게 가까이 가게 하여 입맞추게 하나, 이삭은 야곱을 가까이 오라 하여 입맞추며 옷의 향취를 맡는다. 너무나 평온한 분위기 vs 긴장되는 분위기

(창 27:26-27) 『[26]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창 48: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내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창 48:1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의 얼굴을 다시 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였는데, 이제 하나님은 내가 너의 자식들까지 볼 수 있도록 허락하셨구나."』

→ 야곱의 격양된 감정이 느껴진다. 17년이 지나도 다시 요셉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감동이 되는 것이다. 또한 그를 통해 두 아들도 얻었다는 것은 더욱 그를 감동시켰을 것이다.


(창 48: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창 48:12) 『요셉은 이스라엘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이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 할아버지 야곱의 품에 안겨 입맞춤을 받은 두 아들을 요셉이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축복기도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창 48:13-14) 『[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창 48:13-14) 『[13] 그런 다음에 요셉은 두 아이를 데려다가 오른손으로 에브라임을 이끌어서 이스라엘의 왼쪽에 서게 하고, 왼손으로 므낫세를 이끌어서 이스라엘의 오른쪽에 서게 하였다. [14] 그런데 이스라엘은 에브라임이 작은 아들인데도 그의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 위에 얹고, 므낫세는 맏아들인데도 그의 왼손을 므낫세의 머리 위에 얹었다. 야곱이 그의 팔을 엇갈리게 내민 것이다.』

→ 오른손은 에브라임, 왼손은 므낫세

→ 히브리인이나 고대 근동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오른손을 권위와 탁월한 능력, 축복과 은혜 등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17절에 요셉도 사회적 통념에 따르려 했다.

cf. (마 5: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

→ 죄짓게 하는 것이 있다면 설사 그토록 중요한 오른손일지라도 과감히 제하라는 교훈이다.

-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사칼()  어긋맞기다, 신중하다, 지혜롭다. 야곱의 엇바꾸어 얹는 행위는 돌발적인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생각하였음을 알려준다.


(창 48:15-16)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창 48:15-16) 『[15] 야곱이 요셉을 축복하였다. "나의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내가 태어난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의 목자가 되어주신 하나님, [16] 온갖 어려움에서 나를 건져 주신 천사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나의 이름과 할아버지의 이름 아브라함과 아버지의 이름 이삭이 이 아이들에게서 살아 있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이 아이들의 자손이 이 땅에서 크게 불어나게 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 손은 두 아들에게 얹고서 축복은 요셉을 위한 축복이라고 한다. 장자를 위한 축복이기 때문이다.

* 야곱은 자신의 삶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고백한다.

①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 조상때부터 섬기던 하나님 : 야곱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3대에게 동일한 약속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고백한다. 섬기다(얄라크)는 ‘가다, 좇다, 향하다’로 스스로 좇았다는 의미

②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 개인의 삶에 하나님 : ‘자신이 태어나서 바로 오늘까지’의 의미로 자신의 전생애를 하나님이 기르고 있음을 고백한다. 기르다(라아)는 ‘기르다, 풀을 뜯기다, 방목하다’는 의미로 ‘그 기르는자, 그 목자’이다.

③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 구원하시는 하나님 : 야곱의 모든 악과 어려움 속에서 구원하셨다. 건지다(까알)는 ‘도로사다, 속전하다’로 정관사와 함께 ‘구원하는 자’의 의미가 된다.

④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 계승되는 하나님 : 자신이 ①처럼 부르듯 자손들도 그러하기를 기도한다. 칭하다(카라)는 ‘선언하다’의 의미로 여기서는 ‘불리워지다’는 수동으로 사용한다.

⑤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 야곱은 축복하면서 후손들이 이 세상에서 번성하기를 기도한다. 번성하다(따가)


(창 48:17-18) 『[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하여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창 48:17-18) 『[17] 요셉은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 위에 얹은 것을 보고서, 못마땅하게 여겼다. 요셉은 아버지의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려고 아버지의 오른손을 잡고 말하였다. [18] "아닙니다, 아버지! 이 아이가 맏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오른손을 큰 아이의 머리에 얹으셔야 합니다."』

→ 이 모습은 사회통념에서 볼때 요셉에게 불편한 상황이다. 요셉은 그것을 멈추게 하려고 한다. 요셉이 볼때 이것은 틀린 행동이고 바르게 기도를 받게 하고 싶었다.

cf. 요셉의 실수는 베드로의 사단적 행위와 같은가?


(창 48: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창 48:19)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거절하면서 대답하였다.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므낫세가 한 겨레를 이루고 크게 되겠지만 그 아우가 형보다 더 크게 되고, 아우의 자손에게서 여러 겨레가 갈라져 나올 것이다."』

-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 거절하다(마엔) 야곱은 요셉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한다.

→ 예상하지 못한 야곱의 행동에 요셉은 당황하고 바르게 고치려 한다. 그러나 야곱의 반응은 즉흥적이거나 노쇠한 연령에 의한 착각이 아님을 보여준다.

-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 결국 아우 에브라임을 오른손으로 축복하는 것은 인간적인 자격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임을 말한다.

* 1차 인구조사-에브라임 40,500 vs 므낫세 32,200

(민 1:33) 『에브라임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사만 오백 명이었더라』

(민 1:35) 『므낫세 지파의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삼만 이천이백 명이었더라』

* 2차 인구조사- 에브라임 32,500 vs 므낫세 52,700

(민 26:37) 『이는 에브라임 자손의 종족들이니 계수함을 입은 자가 삼만 이천오백 명이라 이상은 그 종족을 따른 요셉 자손이었더라』

(민 26:34) 『이는 므낫세의 종족들이라 계수함을 입은 자가 오만 이천칠백 명이었더라』

*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질 때 에브라임지파가 북이스라엘의 중요한 지파가 되어 큰 영향력을 보였다.

* 야곱의 삶과 비교하였을때

① 야곱은 태중에서부터 예언이 있었다.

(창 25: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② 태어날 때 형의 발꿈치를 잡았다.

(창 25: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③ 형에게 장자의 명분을 팔라 한다.

(창 25:31)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④ 자신을 에서라고 속이며 축복기도를 받다

(창 27: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창 27:27-29)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⑤ 에서에 대한 야곱의 기도

(창 27: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 이삭과의 공통점과 다른 점은?

공통점-눈이 어둡다. 원하는 아들을 부른다.

차이점-죽음에 대한 마음이 다르다. 준비된 기도

⇒ 둘다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야곱은 축복을 받기 위해 수고했고 그로 인해 얻은 인생의 굴곡은 마지막 순간 아버지 이삭의 축복기도와 너무나 많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바르게 인도받으며 기도해주고 있다.


(창 48: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창 48:20) 『그 날, 야곱은 이렇게 그들을 축복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너희의 이름으로 축복할 것이니 하나님이 너를 에브라임과 같고, 므낫세와 같게 하시기를 빈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야곱은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다.』

→ 여기서 ‘이스라엘’은 야곱 자신이다. 이 축복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 이로 인해 얻어지는 것은 ‘모두 같은 족속이고 평등하며, 야곱의 아픔이 승화된다.’


(창 48:21-22)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창 48:21-22)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 "나는 곧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고, 너희를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실 것이다. [22] 그리고 네 형제들 위에 군림할 너에게는 세겜을 더 준다. 세겜은 내가 칼과 활로 아모리 사람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다.』

→ 야곱은 자신이 죽은 이후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강조한다.

→ 22절은 앞으로 있을 가나안 정복전쟁에 마치 야곱이 참여한 것처럼 말함으로서 하나님의 약속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확신하고 있음을 말한다.


(창 49: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

(창 49:1)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놓고서 일렀다. "너희는 모여라. 너희가 뒷날에 겪을 일을 내가 너희에게 말하겠다.』

→ 이후 야곱은 다른 아들들을 모이게 하고 후일의 일을 이른다. 2-28절 르우벤에서 베냐민까지


[정리] 야곱의 축복기도는?

① 장자 중심의 기도가 아닌 모두에게 평등한 기도였다.

② 모든 아들의 편애를 없애고 품어주는 기도였다.

③ 자신의 과거의 외상을 승화시키는 기도였다.

 

아비의 기도 <창세기 27:27-29, 48:15-16>


(창 27:27-29)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창 48:15-16)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 공통점 - 나이들어 눈이 멀다.

(창 27: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창 48: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 다른 점

1. 기도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창 27: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그런데 이삭이 이후로도 수십년을 살았다.

(창 48:1)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네 아버지가 병들었다’ 하므로 그가 곧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과 함께 이르니』

2. 축복기도는 어떻게 시작할까요?

(창 27: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창 48: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창 48:3-4)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3. 기도받을 때 분위기는?

(창 27:21-23)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창 48: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4. 축복기도후 결과는?


(창 27:27-29)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창 48:15-16)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 야곱은 자신의 삶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고백한다.

①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 조상때부터 섬기던 하나님 : 야곱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3대에게 동일한 약속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고백한다. 섬기다(얄라크)는 ‘가다, 좇다, 향하다’로 스스로 좇았다는 의미

(히 11:9) 『믿음으로 저가 외방에 있는 것 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②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 개인의 삶에 하나님 : ‘자신이 태어나서 바로 오늘까지’의 의미로 자신의 전생애를 하나님이 기르고 있음을 고백한다. 기르다(라아 )는 ‘기르다, 풀을 뜯기다, 방목하다’는 의미로 ‘그 기르는자, 그 목자’이다.


③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 구원하시는 하나님 : 야곱의 모든 악과 어려움 속에서 구원하셨다. 건지다(까알)는 ‘도로사다, 속전하다’로 정관사와 함께 ‘구원하는 자’의 의미가 된다.


④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 계승되는 하나님 : 자신이 ①처럼 부르듯 자손들도 그러하기를 기도한다. 칭하다(카라)는 ‘선언하다’의 의미로 여기서는 ‘불리워지다’는 수동으로 사용한다.


⑤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 : 야곱은 축복하면서 후손들이 이 세상에서 번성하기를 기도한다. 번성하다(따가)


* 야곱의 축복기도의 특징

1. 준비된 기도이다.

2. 자신이 변화된 삶의 기도이다. 이 기도는 다른 사람도 변화시킨다.

 

[야곱의 죽음과 장례식]

10.09.15에 시작한 야곱, 지금까지 29번을 살펴보았다. 오늘로 30번째


48:1-7 요셉과 과거이야기하다.

48:8-22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축복하다.

49:1-28 열두아들을 축복하다.

49:29-33 매장지를 알려주고 사망하다.


(창 49: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창 49:28)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이다. 이것은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을 축복할 때에 한 말이다. 그는 아들 하나하나에게 알맞게 축복하셨다.』

- 지파(쉐베트) ‘막대기, 지팡이, 작대기’라는 뜻이 있다. → 오랜 유목생활에서 목자의 지팡이가 가장 권위 통치권을 나타내는 수단이 되었다. 이 단어는 오직 이스라엘 지파에게만 사용한다.

-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 야곱은 열두지파를 공평하게 분량대로 축복한다.

→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각 지파가 받아야 할 복이 정해져 있으며, 야곱은 그 복을 선언하는 자임을 보여준다.


(창 49:29)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창 49:29) 『야곱이 아들들에게 일렀다. "나는 곧 세상을 떠나서 나의 조상들에게로 돌아간다. 내가 죽거든 나의 조상들과 함께 있게 한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묘실에 묻어라.』

-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 직역 ‘나는 나의 동족에게로 모아지기 시작했다’

-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내가 죽거든 나의 조상들과 함께 있게 한 ... 밭에 있는 묘실에 묻어라.

→ 족장들의 내세관으로 죽음을 끝으로 생각지 않고 동족들이 모여 있는 또다른 세계로 가는 것으로 생각했다.

cf. 아브라함 - (창 25:8)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창 25:8) 『아브라함은 자기가 받은 목숨대로 다 살고, 아주 늙은 나이에 기운이 다하여서 숨을 거두고 세상을 떠나, 조상들이 간 길로 갔다.』

이삭 - (창 35: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창 35:29) 『이삭은 늙고 나이가 들어서 목숨이 다하자 죽어서 조상들 곁으로 갔다.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안장하였다.』


(창 49:30)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창 49:30) 『그 묘실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다. 그 묘실은 아브라함 어른께서 묘실로 쓰려고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두신 것이다.』

cf.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을 자손에게 주신다는 약속(17:8)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소유한 땅은 무덤뿐이다. 굳이 값을 주고 그 굴(무덤)을 산 것은 이 땅이 언젠가는 자손들에게 영원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 야곱이 무덤의 위치를 상세히 설명하며 자신의 뼈를 반드시 그곳에 묻으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가나안 땅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자손에게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이 확고하게 있기 때문이다.

cf.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창 15:18-21)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창 17: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cf. 헤브론 막벨라 동굴 http://blog.naver.com/wejek/130107899985

 

막벨라 동굴 (족장들-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묘지)
1번을 따라 들어 가면 이사악과 레베카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2번이 이사악과(C) 레베카(D)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비잔틴 시대의 성당 자리 위에 십자군들이 아브라함에게 봉헌한 대성전을 지었다. 입구쪽의 A는 6개의 기둥으로 지탱하여 만든 코란을 해설하는 연단이 있다. B는 기도할때 메카의 방향을 알려 주는 벽감인 미흐랍(mihrab). E는 십자군 시대까지만 해도 지하 동굴로 내려가는 입구였으나 그 이후 모든 입구는 봉하여졌다. F는 작은 구멍을 통하여 지하 동굴을 볼 수 있도록 한 곳. 3번 위쪽은 사라, 아래쪽은 아브라함의 무덤. 3번을 경계로 2번쪽은 현재 이슬람 사원이고, 3번 왼쪽 부분은 유대인들이 소유하고 있다. 4번은 유대인들이 회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며, 5번은 작은 기도방이면서 위쪽은 레아의 무덤, 아래쪽은 야곱의 무덤이다. 유대인 출입구를 통과하여 6번으로 들어가면 유대인들이 기도방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이며, 그 오른쪽 7번은 이름이 없는 빈 무덤인데 아담의 무덤 또는 요셉의 무덤이라고 한다. 성경에 따르면 요셉의 무덤은 스켐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슬람 전승에 의하면 이곳에 묻혔다고 한다. H는 유대인들의 기도와 식사와 도서실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방. G는 1260년 헤브론을 점령한 맘루크 이슬람들은 유대인들에게 성전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대신 그 입구 7번째 계단까지 올라와서 기도할 수 있도록 했는데, 1967년 6일 전쟁에서 헤브론을 장학하고 성전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 후 1969년에 파괴되었다.

(창 49:31)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노라.』

(창 49:31) 『거기에는 아브라함과 그 분의 아내 사라, 이 두 분이 묻혔고, 이삭과 그 분의 아내 리브가, 이 두 분도 거기에 묻혀 있다. 나도 너희 어머니 레아를 거기에다 묻었다.』

→ 아브라함(25:9) 사라(23:19) 이삭(35:29)은 기록이 있고 ‘리브가와 레아에 대하여는 특별한 언급이 없다.


(창 49:32) 『이 밭과 거기 있는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니라.”』

(창 49:32) 『밭과 그 안에 있는 묘실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다."』

→ 아브라함이 자손이 그 땅에 살 것을 믿는 믿음안에서 굴을 값을 주고 샀다. 야곱은 이 믿음을 계승하며 자신들의 돌아갈 본향임을 강조한다.

※ 야곱은 축복받은 장자로서 가족의 역사를 자세히 알고 이를 계승한다. 예레미야가 바벨론 군대에 예루살렘이 포위되고 전쟁에 패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도 이 굴을 샀다는 것을 연상케 한다.(렘 32:1-15) 이 믿음은 지금의 이스라엘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창 49: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창 49:33) 『야곱은 자기 아들들에게 이렇게 이르고 나서 침상에 똑바로 누워 숨을 거두고 조상에게로 돌아갔다.』

-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 지금까지 침상에서 힘을 내어 일어나 아들들에게 축복기도를 한 야곱은 침상 안에 눕고 발을 모은다. 언약의 계승자로서 모든 사명을 마치고 평안히 침상에 누워 잠들듯 고요히 마지막 순간을 맞는다. 죽음의 슬픔보다 자신이 할 일을 마치고 자연스럽게 행하는 느낌을 준다.

cf. 이는 자신에게 주신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창 46: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 야곱의 장례

(창 50:1-3) 『[1]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 [2] 그 수종 드는 의원에게 명하여 아버지의 몸을 향으로 처리하게 하매 의원이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 [3] 사십 일이 걸렸으니 향으로 처리하는 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

→ 시체보존관습은 히브리인의 관습이 아니다. 이집트에서는 사람이 죽은 후에 혼이 다시 몸으로 돌아와 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체를 잘 보존하는 미이라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다. 이는 단지 이집트의 종교사상을 쫓은 것이 아니라, 귀중한 사람을 공경하는 의미에서 귀족을 미이라로 만드는 애굽의 풍속을 따랐을 것이다. 이후 야곱의 유언은 가나안으로 운구할 때 부패하는 것을 막아주기도 했다.

→ 과정은 40일이 걸리고, 이후 70일동안 공식으로 애도기간을 가졌다. 파라오도 72일을 애곡하는 것으로 보아 요셉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보여준다.


50:4-13 요셉이 바로에게 청하여 가나안에 가서 장사지낸다.

(창 50:12-14) 『[12]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13]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14] 요셉이 아버지를 장사한 후에 자기 형제와 호상꾼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왔더라』


[정리]

① 야곱은 가족의 역사와 믿음을 자세히 계승한다.

② 축복기도를 가로챈 야곱이 모두에게 축복기도해주며 민족을 세우는 사람이 되었다.

③ 자손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으로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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