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읽기 16장

성경 읽기/사사기 읽기 2019. 10. 16. 13:17

 

(15:20) 블레셋 사람의 때에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삼손은 사사로 이스라엘을 20년간 지낸다.

 

(16:1-3) [1]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2]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하였더라. [3]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여전히 사사인 삼손은 나실인으로서의 삶은 없고, 블레셋은 삼손을 잡으려 한다. 그들은 정면대결을 피하고 새벽 성문을 나설 때 기습공격을 하려 한다. 그런데 삼손은 성문 전체를 뽑아 어깨에 메고 산으로 갔다. 이런 모습을 본 블레셋 사람들은 큰 충격과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

Q. 삼손은 왜 나실인으로서 금지사항인 이방여인에게, 특히 이번에 기생에게까지 갔을까? 우리도 말씀을 따르지 않는 습관 본성 중독 등은 무엇일까?

 

* 다시 반복하는 삼손

(16:4)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딤나 여인과 가사의 기생은 익명이었으나 들릴라는 이름이 나온다. 의미는 약한 자, 약하게 하는 자, 메달린 자, 밤의 여인이다. 또한 셈족어로는 신봉하는 자로서 신전창기였을 수도 있다. 사랑에 눈먼 삼손은 분별력이 떨어져 그로 인한 어려움을 예상하지 못했다.

 

* 블레셋의 멈추지 않는 시도

(16:5-9) [5]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6]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7]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9] 이미 사람을 방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16:10-12) [10]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11]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2]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안에 매복하였더라.

(16:13-14) [13]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14]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

블레셋 방백들의 매수와 매복, 들릴라의 유혹, 삼손의 숨기기 위한 속임수

삼손은 잠에서 깰 정도로 블레셋에 민감했고, 매복을 시킬 정도로 들릴라는 방백들과 소통했다

 

[정리]

블레셋은 삼손을 잡기 위해 계속해서 시도한다.

나실인 삼손은 여전히 이방여인, 기생, 유혹자에게 넘어간다.

세 번의 속임수가 삼손을 보호하나?

그런 중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삼손과 함께 하신다. 그의 힘의 근원이 되어 주신다.

Q. 우리에게 여전히 반복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하시는 모습은 어떤 것인가?

 

 

(16:15-17)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매일 조르는 집요한 들릴라,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인 삼손

Q. 이렇게 번뇌하는 삼손의 선택은 하나님인가?

 

잘못된 진심의 결과는?

(16:18-22)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삼손의 진심을 들은 들릴라는 블레셋사람들을 불렀고 삼손에게 힘이 빠진 것을 확인한다.

블레셋 사람들은 들릴라에게 줄 은을 가지고 왔고 힘이 빠진 삼손을 붙잡아 눈을 빼고 끌고가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한다.

그러나 다시 은혜의 시작은?

 

(16:23-27) [23]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고 즐거워하고 [24] 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이르되 우리의 땅을 망쳐 놓고 우리의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하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 [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26]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하니라. [27]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블레셋 사람들은 신에게 제사하면서 신나하고 찬양하고 좋아한다. 우상과 함께 신나고 좋아한다. 그리고 삼손을 불러 조롱하려 한다.

삼손은 그들을 위해 재주를 부린다. 강하고 두려운 삼손이 눈이 뽑히고 약한 존재로 서 있는 자체가 조롱이다. 이는 자신의 선택의 결과이기도 하다.

삼손은 기둥에 세워주길 부탁한다. 포로가 되기전 자주 블레셋에 오면서 다곤신전의 구조를 알고 있었고 기둥을 무너뜨리면 그곳이 무너져 자신을 조롱하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고자 한다.

 

(16:28-31) [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하고 [29]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30]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31]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의 시체를 가지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삼손에게 힘은 없었다. 하지만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사의 사명을 고백하게 되었다. 그의 기도는 모든 것을 돌이키는 기도였다.

기도는? 나를 생각하사, 나를 강하게 하사, 원수를 갚게 하소서. 이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고, 어디서 힘이 왔는지를 알았으며 자신이 할 일을 알았기에 드릴 수 있는 기도였다. 들릴라에게 보인 진심을 이제 하나님께 드리게 된 것이다.

 

정리

우리는 어떤 반복된 선택을 하고 있는가?

그 곳과 그때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는가?

내 삶에서 어떤 거룩의 변화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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